정읍시가 지난 25일 출향인 초청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정읍시 제공
전북 정읍시가 지난 25일 (사)정읍시 애향운동본부 주관으로 연지아트홀에서 '출향인 환영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고향의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는 서울·부산·성남·안산 등 전국 각지에서 방문한 180여 명의 출향인이 참석했다. 행사는 애향 운동 헌장 낭독, 고향 사랑 기부금 기탁, 환영사·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고향사랑을 실천하는 기부 행렬이 이어져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재경 정읍시민회가 300만 원, 재부산 정읍향우회·재성남 정읍시민회·재안산 정읍향우회가 각각 200만원씩, 총 900만원의 고향 사랑 기부금을 쾌척했다.
정읍시가 지난 25일 출향인 초청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있다./정읍시 제공
환영 행사를 마친 출향인들은 솔티숲·솔티마루길·단풍생태공원 등 정읍의 주요 생태 관광지를 둘러봤다. 이후 정읍시립예술단 공연과 함께 정읍사문화제 기념식·축하공연을 관람하며 고향의 정취를 만끽했다.
김적우 이사장은 "고향을 찾은 향우 회원들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앞으로도 고향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출향인들의 깊은 애정이 담긴 기부금을 주민 복리 증진·청소년 육성사업 등에 소중히 사용하겠다"며 "정읍이라는 이름이 자랑이 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Copyright ⓒ 중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