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최근 녹두장군 푸드체험 시식회를 개최하고 있다./전경열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지속가능발전연구소가 지난 23일 오전 11시부터 운곡 람사르 습지 홍보관 2층에서 '녹두장군 푸드체험 시식회'를 열었다.
안승현 지속가능발전연구소 대표가 최근 녹두장군 푸드체험 시식회에서 설명하고 있다./전경열 기자
시식회는 고창의 7가지 세계유산 중 하나인 무장포고문을 스토리텔링한 식문화 콘텐츠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녹두장군 푸드체험'은 동학농민혁명 전봉준 장군의 별칭인 녹두장군의 상징성을 음식으로 표현해 무장포고문의 정신을 되살리고 고창의 정체성을 홍보하는 의미를 담았다.
고창군 녹두장군 푸드체험 시식회 생명존중 상차림./전경열 기자
이날 행사에서는 녹두죽과 녹두전 등 다양한 생명존중 상차림이 선보였다. 고창문화 도시 비전 문화 사업 '터치유(Touch You)' 프로젝트와 연계해 문화예술을 통한 지역 치유와 회복 탄력성을 높이는 자리로 마련됐다.
안승현 지속 가능 발전연구소 대표는 "녹두장군 푸드체험은 단순한 음식 시식이 아니라 고창의 역사와 정신을 되살리는 문화적 실천이자 생명존중의 상징"이라며 "녹두의 건강한 에너지처럼 지역민과 방문객 모두가 따뜻한 위로와 치유를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창군이 최근 녹두장군 푸드체험 시식회를 개최하고 있다./전경열 기자
한편, 녹두는 동의보감에 '나라를 구제하는 곡물'로 기록돼 있으며, 만성질환 예방과 치유 효능이 높은 건강식으로 알려져 있다.
고창군은 이번 시식회를 계기로 지역 역사와 문화를 융합한 건강한 식문화 콘텐츠 개발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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