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전자·50만닉스 덕분에 비(非)오너 임원 주식재산 ‘10억 클럽’ 31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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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전자·50만닉스 덕분에 비(非)오너 임원 주식재산 ‘10억 클럽’ 31명 돌파

뉴스로드 2025-10-27 11:30: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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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간담회 하는 노태문 직무대행 [사진=연합뉴스]
기자간담회 하는 노태문 직무대행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연일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면서 두 회사의 비(非)오너 임원 중 주식평가액이 10억원을 넘긴 인원이 31명으로 급증하며, 불과 5개월 만에 3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기업분석 전문기관 한국CXO연구소(소장 오일선)는 26일 발표한 ‘2025년 10월 24일 기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비오너 임원 주식평가액 분석’ 결과에서 이같이 밝혔다.

삼성전자에서는 노태문 사장이 주식가치 50억 708만원으로 1위에 올랐다. 노 사장은 삼성전자 주식 5만 679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주가(9만 8800원) 상승에 힘입어 50억원대를 돌파했다. 뒤이어 박학규 사장(43억 2941만원), 유병길 부사장(30억 2663만원)이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남석우 사장(19억 6365만원), 김수목 사장(17억 8897만원), 전영현 부회장(16억 7960만원), 엄대현 사장(16억 806만원) 등이 15억원을 상회하는 주식평가액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에서는 곽노정 사장이 주식 5770주(51만원 기준) 보유로 약 29억 4270만 원의 가치를 기록하며 최상위에 올랐다. 이어 김영식 담당(26억 5047만원), 안현 사장(22억 4757만원), 김성한 담당(21억 8943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이날 기준으로 주식평가액 15억원 이상 임원은 7명, 10억원 이상은 14명으로 확인됐다. 지난 5월 조사에서 곽노정 사장 한 명만 10억원을 넘겼던 점을 감안하면 눈에 띄는 증가세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오너 일가의 직접 보유 지분이 없지만, 최대주주인 SK스퀘어의 하이닉스 지분가치가 올해 초 20조 8046억원에서 이달 24일 74조 5110억원으로 약 50조원 이상 불어났다.

오일선 소장은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 급등으로 임원들의 주식가치가 일제히 상승했다”며 “과거 삼성전자에서는 100억원대 비오너 임원이 나오기도 했지만, 현재는 주가 상승에도 보유 주식 수가 줄어 ‘100억 클럽’은 부재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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