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누굴 닮았나 했더니 '컴퓨터 미인' 황신혜의 딸이었다. 배우 이진이가 JTBC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에 등장하며 극에 생기를 더했다.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이하 '김 부장 이야기')는 자신이 가치 있다고 생각한 모든 것을 한순간에 잃어버린 한 중년 남성이 긴 여정 끝에 마침내 대기업 부장이 아닌 진정한 본인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이야기다. 극중 이진이는 스타트업 '질투는 나의 힘' 핵심 멤버 한나 역을 맡았다.
지난 25, 26일 방송된 '김 부장 이야기'에서 한나(이진이 분)는 압도적인 미모를 자랑하며 등장해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미쉐린 주립대에서 교환 학생을 온 한나는 우연히 만난 동창 김수겸(차강윤 분)에게 반가움을 표했고, 직접 전화번호를 건네며 자신이 이끄는 스타트업, '질투는 나의 힘' 파티로 초대했다. 이어 수겸에게 회사를 소개하는 것에 이어 '한국인'의 시야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어필하고, 그에게 함께 일할 것을 제안하며 회사를 위한 추진력을 발휘했다.
이진이는 등장하는 순간마다 극에 색다른 활력을 불어넣으며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화사하고 밝은 청춘의 미소, 그리고 특유의 에너지와 패기를 보여주며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2013년 모델로 데뷔한 이진이는 2016년 SBS 드라마 '미스터리 신입생'을 시작으로 tvN '드라마 스테이지-직립 보행의 역사' '멘탈코치 제갈길', MBC '군주-가면의 주인' 등 다수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보폭을 넓혀갔다. 특히 1980년-1990년대 이른바 '책받침 여신' '컴퓨터 미인'으로 인기를 끈 배우 황신혜의 딸로 화제를 모았다.
엄마 황신혜는 자신의 SNS에 딸 이진이를 향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이진이가 '김 부장 이야기'에 등장한 사진과 함께 "너무 사랑스럽다"라며 본방사수를 독려하기도 했다.
뉴스컬처 노규민 presskm@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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