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재훈 기자 = 1970∼80년대 다른 국가 해역에서 순직한 원양어선원 유해 3위가 가족 품으로 돌아온다.
해수부는 오는 28일 한국원양산업협회에서 추모행사와 유해 인도식을 열고 남태평양 아메리칸 사모아 묘지에 있던 우리나라 원양어선원 유해 3위를 국내 유족에게 전달한다고 27일 밝혔다.
해수부는 지난 2002년부터 '해외 선원 묘지 정비 사업'을 통해 사모아와 스페인 라스팔마스, 수리남 등 7개국에 있는 275기의 원양어선원 묘지를 현지 한인회 등의 도움을 받아 관리 중이다.
2014년부터는 해외 선원 묘지에 안장된 유해를 국내로 이장하길 원하는 유족이 있으면 당사국과 협의해 국내 송환을 추진하고 있다.
해수부가 국내로 이장한 유해는 이번 3위까지 모두 39위다.
해외에 안장된 원양어선원 유해를 국내로 이장하고 싶은 가족은 한국원양산업협회(02-589-161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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