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융합시험연구원, 폴란드 첫 K-시험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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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융합시험연구원, 폴란드 첫 K-시험인증

이데일리 2025-10-27 10:46: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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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폴란드에서 처음으로 장비 수출 인증을 하면서 유럽에 수출하는 우리 기업들을 지원하고 나섰다.

KTR은 김현철 GCB 이사장(현 KTR 이사장)과 아담 소반카(Adam Sobantka) GCB 대표는 24일(현지시각) 폴란드에서 인증서 수여식 행사를 갖고 SIC의 재생에너지 장비에 대해 제1호 CE 인증서를 발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폴란드에 글로벌 인증기관인 GCB를 설립한 지 2년 만에 첫 CE인증 발급이다.

CE인증은 유럽연합에서 제품을 판매·유통할 때 필수적인 인증이다. 인증 품목 대상의 경우 공인 인증기관(NB)가 발급한 CE 마크를 반드시 부착해야 한다. GCB(Global Certification Body)는 KTR이 폴란드 기관과 합자해 폴란드 바르샤바에 설립한 인증기관으로 KTR 김현철 원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다.

김현철 GCB 이사장(왼쪽)과 아담 소반카( Adam Sobanka) GCB 대표가 24일 폴란드 GCB에서 진행된 제1호 CE인증서 수여식에서 SIC 관계자에게 인증서를 전달했다. (사진=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GCB가 발급한 1호 인증 제품은 해상풍력발전용 모노파일 제조에 사용되는 SIC의 코팅 및 샷플라스팅 페인팅 장비다. 이번 제1호 인증 발급은 GCB가 기계분야 CE인증기관으로 지정받은 이후 CE인증이 요구하는 안전, 건강, 환경 및 소비자 보호 등 유럽 시장 진출 필수요건을 갖췄는지 심사를 거쳐 이뤄졌다.

GCB가 CE인증을 직접 부여하게 되면서 KTR은 수출기업을 위한 CE 인증을 현지에서 직접 지원하는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이에 따라 유럽에 수출하는 우리 기업이 KTR을 통해 보다 빠르고 편하게 CE인증을 받을 수 있다.

그동안 GCB는 2023년 10월 설립 이후 CE인증 권한 획득을 위한 기관지정 업무를 계속 추진해 왔다. 지난 6월 EU로부터 CE MD(기계류) 분야에서 첫 공인 인증기관(NB, Notified Body) 지정을 받았다.

KTR은 의료기기, 품질경영시스템, 사이버보안, 체외진단의료기기는 물론 향후 EU에서 도입할 인공지능(AI)에 이르기까지 인증기관 확대 지정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의료기기 분야 CE인증기관 위상 확보를 위해 EU 및 폴란드 규제당국의 1차 합동심사를 받았다. 의료기기 분야는 EU에서 의료기기 규제를 강화한 이후 인증기관 부족으로 수출 기업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야다.

GCB 이사장인 KTR 김현철 원장은 “GCB의 이번 성과는 현지 인증기관과 상호인정을 통한 해외인증 간접 지원을 넘어 현지 인증을 직접 부여하는 형태로 전환하는 한국 시험인증 기관 글로벌사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계기”라며 “GCB를 통해 CE인증 범위를 지속 확대해 우리 기업의 유럽 수출 부담 경감에 더욱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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