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티머니가 서울 시내버스에 비접촉식 대중교통 결제 시스템인 ‘티머니 태그리스 결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
‘티머니 태그리스 결제’ 시범 서비스를 위해 티머니는 지난 25일 서울 시내버스 36개 노선, 총 590여 대에 시스템 도입을 완료했다.
‘티머니 태그리스 결제’는 교통카드나 스마트폰을 단말기에 ‘찍지 않고’ 버스 승·하차를 자동 결제로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주머니나 가방 속에 스마트폰만 있으면 요금이 자동 결제돼 편리하고 안전하게 버스 이용이 가능하다.
모바일 센서 장치와 BLE(Bluetooth Low Energey, 저전력 블루투스) 기술로 결제되는 ‘티머니 태그리스 결제’는 안드로이드 휴대폰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설치하고 ‘태그리스 결제 사용하기’를 설정하면 이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티머니 태그리스 결제’는 기존 태그 결제(실물 카드, 스마트폰)와 함께 서비스된다. 이에 ▲원하는 방식으로 선택 결제, ▲태그리스 결제 시스템이 설치되지 않은 버스나 타 교통수단과 환승이 가능하다.
승하차 시 결제를 위한 태그가 필요 없기 때문에 ▲탑승 대기 시간이 줄어 혼잡도를 개선할 수 있고, ▲승하차 미태그방지, ▲무리한 태그로 인한 버스 내 안전사고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티머니는 서울 시내버스 태그리스 결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이중 결제, ▲무임 승차, ▲다수 승차, ▲소지 형태별(주머니, 가방 소지 등) 결제 검증, ▲지하철 환승, ▲혼잡시간 및 유동 인구 다수 지역 인식 테스트 등을 진행해 왔다.
시범 서비스 기간 티머니는 지속적인 기술 개선으로 더욱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류 발생 시 고객센터 및 민원 대응팀 운영으로 시민 불편 최소화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티머니 대표이사 김태극 사장은 “차세대 대중교통 결제 서비스인 태그리스 결제가 서울 시내버스에서도 시범 서비스를 시작해 기쁘다“며 ”서울 시민들이 더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 고도화와 고객센터 활성화를 통해 시민 불편 최소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티머니 태그리스 결제’ 서비스는 2023년 세계대중교통협회 총회 어워즈, 2024년 세계교통결제어워즈에서 2년 연속 대상을 받으며 국제적으로 대중교통 결제에 새로운 기술력 혁신을 인정받아 현재 국내 태그리스 결제 상용화를 선도 중이다. 국내에서는 2023년 우이신설 경전철 서비스 오픈을 시작으로 2025년 5월 인천지하철 전 역사에 서비스를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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