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코스피가 27일 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와 뉴욕증시 강세 등에 힘입어 사상 처음 4000선을 넘어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4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58.28포인트(p,1.48%) 오른 3999.87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58.20p(1.48%) 오른 3999.79로 출발해 장중 4029.44까지 올랐다.
코스피가 4000을 넘은 것은 지난 6월 20일 3000을 돌파한 지 약 4개월 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3192억원 매수 우위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686억원, 2307억원 순매도 중이다.
지난주 말 뉴욕증시는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자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면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중, 한미 간 정상회담을 연이어 앞두고 협상 기대가 커진 점도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오는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정상회담을 하기로 해 미중 무역 갈등 봉합 기대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2.23%)가 사상 처음으로 10만원선을 돌파했다.
SK하이닉스(3.33%)도 장중 53만원을 돌파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1.02%), HD현대중공업(5.72%), 한화에어로스페이스(1.48%), 현대차(1.39%), 두산에너빌리티(0.74%), 기아(1.22%) 등 대다수 종목이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11.34p(1.28%) 오른 894.42다.
지수는 전장보다 7.15p(0.81%) 오른 890.23으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인 각각 663억원, 112억원 매수 우위다. 반면 개인은 740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4.60%), 에코프로비엠(0.17%), 에코프로(1.81%), 레인보우로보틱스(2.80%), 펩트론(1.55%), HLB(1.10%), 파마리서치(1.28%) 등은 오르고 있다.
리노공업(-1.12%), 클래시스(-0.57%), 휴젤(-0.38%) 등은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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