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가 청년들의 자립과 사회 진입을 돕기 위해 추진 중인 ‘청년도전지원사업’의 지역탐방형 프로그램이 현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견학이 아닌, 청년이 직접 지역을 체험하고 배우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교류형 프로젝트로 기획됐다.
이번 탐방은 면천·신평·합덕 등 당진의 주요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청년 참가자들은 지역의 역사적 공간과 전통문화시설을 탐방하며, 당진이 가진 고유한 문화적 정체성과 지역 자원을 체감했다. 특히, 지역 상권과 문화시설을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은 청년들에게 지역 자원의 다양성과 잠재력을 새롭게 인식하게 하는 계기가 됐다.
참여자 중 한 청년은 “교과서로만 알던 지역의 역사를 직접 보고 느끼니, 내가 살고 있는 도시가 전혀 다르게 다가왔다”며 “지역 기반의 일자리나 사회적 프로젝트에도 관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당진시의 청년도전지원사업은 단순한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넘어, ‘지역과 청년이 함께 성장하는 자립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역탐방형 프로그램은 그 일환으로 기획되어, 청년들이 지역의 산업, 문화, 관광자원을 탐색하며 스스로의 진로 방향을 모색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탐방 과정에서 지역 상인과 문화기획자, 농촌체험 운영자 등 다양한 지역 전문가와의 만남이 이뤄지면서 청년들은 지역 내 생태계와 산업 구조를 실질적으로 이해하게 됐다. 이처럼 청년의 체험과 지역의 산업 현장이 맞닿는 구조는 기존의 일방향적 청년정책을 벗어나, 상호작용형 모델로 자리 잡는 중이다.
충남산학융합원 관계자는 “청년들이 지역에서 직접 부딪히며 배우는 경험이 자립의 출발점이 된다”며 “청년이 지역에 머물며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진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의 지역 정체성 인식 제고와 지역사회 참여 확대라는 두 가지 효과를 얻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청년이 지역을 단순히 머무는 곳이 아닌 ‘함께 만들어가는 공간’으로 인식하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한 청년정책을 꾸준히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년들은 이번 탐방을 계기로 지역 기반의 창업 아이템을 구상하거나, 지역 행사 기획 등 다양한 활동으로 확장하고 있다. 시는 이를 토대로 향후 지역 청년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사회혁신 프로젝트나 문화창업 지원사업과 연계할 방침이다.
당진시의 청년도전지원사업은 행정 중심의 청년정책을 넘어, 지역 자원을 활용한 ‘현장 중심 청년 성장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시도가 지방소멸 위기 시대에 청년과 지역이 함께 살아남는 실질적 해법으로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한다.
청년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지역사회의 긍정적 반응은, 지역 기반 청년정책이 ‘행정 중심 지원’에서 ‘공동 성장형 정책’으로 전환되는 흐름을 보여준다.
당진시가 추진 중인 지역탐방형 청년도전지원사업은 단순한 체험 프로그램을 넘어, 청년의 자립과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동시에 실현하는 새로운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청년이 지역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현장에서 해법을 찾아가는 과정이 바로 당진형 청년정책의 핵심이다.
지방정부의 청년 정책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기 위해선, 당진시의 사례처럼 지역 자원과 청년의 참여를 결합한 ‘체험형 자립 모델’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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