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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지난 24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SEOUL MY SOUL in Shanghai’ 서울관광설명회와 현지 프로모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무비자 단체관광 재개 이후 급격히 회복 중인 중국 관광시장을 겨냥한 첫 대면 마케팅이다.
서울관광설명회와 트래블마트에는 중국 주요 여행사와 미디어, 서울 관광기업 등 약 180명이 참석했다. 2024년 기준 중국인 방한객은 460만 명으로 인바운드 시장 1위를 차지했다. 서울관광재단은 이들의 재방문을 유도하기 위한 체험형 콘텐츠와 계절별 축제를 직접 소개했다.
서울을 대표하는 17개 관광기업이 이번 설명회에 참가했다. 여행사 10곳, 호텔 2곳, 체험·엔터테인먼트 분야 5곳이다. 참가 기업들은 상하이 현지 바이어와 공동 상품 개발 및 프로모션 협업을 논의하며 실질적인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홍보 세션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 높은 북한산·북악산·관악산 등 서울등산관광센터와 계류식 가스기구 ‘서울달’, 신규 취항한 ‘한강버스’ 등 새로운 관광자원을 소개했다. 또 ‘서울 스프링 페스타’, ‘서울썸머비치’, ‘서울빛초롱축제 & 광화문마켓’ 등 사계절 축제를 통해 서울의 계절 감성을 전달했다.
행사의 열기는 이튿날 ‘SEOUL MY SOUL IN SHANGHAI’ 현장 프로모션으로 이어졌다. 25~26일 이틀간 상하이 슈퍼브랜드몰 메인광장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약 10만 명의 현지 시민이 방문했다. ‘서울의 감성, 나의 순간’을 주제로 서울의 라이프스타일과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현장에서는 서울 캐릭터 ‘해치’ 포토존, 제니 포토카드 꾸미기, 서울굿즈 증정 이벤트 등 MZ세대를 겨냥한 체험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었다. K-pop 커버댄스팀 ‘Breakpoints’가 선보인 퍼포먼스는 한류 감성과 젊은 에너지를 더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중국은 서울관광의 핵심시장”이라며 “이번 행사는 서울의 감성과 예술, 트렌드를 현지에서 직접 느끼게 한 중요한 계기”라고 말했다. 그는 “한 번 서울을 경험한 관광객이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꾸준히 개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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