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 뚫은 주가…SK하이닉스, 장 초반 4%대 상승

사진 = 뉴시스

 

SK하이닉스 주가가 장 초반 4%대 상승하며 53만원을 넘어섰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5분 현재 SK하이닉스 주가는 전장 보다 4.31%(2만2000원) 오른 53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4일 종가 기준 사상 처음으로 50만원을 돌파한 후 2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29일 예고된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발표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며 주가 상승세에 힘이 실리는 모습이다.

최근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앞다퉈 끌어올렸다. 현재 국내 증권사에서 제시한 SK하이닉스 최대 목표가는 70만원이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SK하이닉스 영업이익은 11조원을 상회할 전망으로 사상 최대 규모"라며 "고대역폭메모리(HBM) 보다는 D램, 낸드플래시 개선 효과가 더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D램, 낸드 업황 개선은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따른 메모리 수요가 전반적으로 개선된 영향으로 분석된다"며 "이로 인해 가격 상승의 장기화가 전망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