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유한) 바른이 한국의결권자문(KORPA)과 공동으로 오는 다음달 4일 서울 강남구 바른빌딩 15층 컨퍼런스홀에서 2025년 하반기 경영포럼 시리즈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Post ESG 시대, Next Risk Governance로의 전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리스크 관리체계 고도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최근 국내 기업들이 직면한 비재무적 리스크, 즉 기후변화, 공급망 관리, 인권·노동 책임, 거버넌스 혁신 등 전방위적 위협에 대한 통합적인 관리 방안을 논의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국내 기업들은 ESG 경영요소의 실질적 내재화와 함께 전면적인 리스크 경영 체계 정비가 시급한 상황이다. 기존 재무·회계, 준법 등 기능별로 분리되어 운영되던 내부통제 구조는 오히려 '회색지대' 잠재 리스크를 증가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ESG와 연계된 리스크가 규제, 고객사 요구, 평가 대응 등 다양한 요인과 얽히며 기업 경영의 고비용과 비효율을 초래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바른 기업전략연구소 이준희 소장은 "통합적 리스크 통제 및 관리체계 구축이 우선순위 과제로 떠올랐다"며, 내부통제 구조 개선을 통한 리스크 거버넌스 혁신 수요가 높아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이러한 문제의식 아래 '코리아 프리미엄' 실현을 위한 GRC(Governance, Risk, Compliance) 체계의 현황과 과제, 그리고 제도적·실무적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총 2개 세션으로 구성되어 제도적 관점부터 기업 실무까지 리스크 관리 체계를 다각도로 조명한다.
신현한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 (KORPA 자문위원장)는 '코리아 프리미엄을 위한 거버넌스 이슈와 전환 방향'을 발표하며, 한국 기업의 근본적인 거버넌스 혁신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노준화 충남대 경영학부 교수 (내부회계관리위원회 실무위원장)는 '국내 기업 리스크 경영관리의 변화: 통합형 내부통제 혁신'을 주제로 발표한다.
패널 토론(좌장: 백창원 변호사)에는 김종필 LG화학 지속가능전략팀장, 박병준 KORPA 기업거버넌스팀장, 주명수 KB은행 리스크관리부장, 홍상범 삼성전자 해외법무팀 변호사 등 대기업 실무 전문가들이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한다.
박상오 변호사는 '중견·중소기업 통합적 GRC의 적용과 이슈'를 다루며, 규모별 GRC 적용의 현실적인 어려움과 해법을 논의한다.
이의규 ㈜로앤컴퍼니 법률콘텐츠팀장은 'AI 기술 활용을 통한 기업 리스크 관리의 변화 포인트'를 발표해 첨단 기술을 활용한 리스크 관리의 미래를 조망한다.
패널 토론(좌장: 이준희 바른 기업전략연구소장)에는 성준규 에코프로 지속가능경영사무국장, 손범정 한국유나이트제약 법무·CP팀장, 이형진 변호사 등 제조, 제약 및 IT 기업의 실무 패널들이 참석해 분야별 구체적인 대응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법무법인 바른의 이동훈 대표변호사는 "이번 포럼이 국내 기업들의 실질적인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인사이트 플랫폼이 되기를 바란다"며, 거버넌스 운영구조 변화와 비재무 리스크 경쟁력 전환을 위한 구체적이고 전략적인 방안 마련을 적극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번 포럼은 오프라인으로만 진행되며, 사전 참가 신청은 법무법인 바른 홈페이지(www.barunlaw.com)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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