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류정호 기자 | 골잡이 조규성(미트윌란)이 8월 무릎 부상을 털어내고 복귀한 이후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시즌 4호 골까지 터뜨렸다. 완벽한 부활을 알린 경기였다.
조규성은 26일(한국 시각) 덴마크 프레데리시아의 몬야사 파크에서 열린 2025-2026 덴마크 수페르리가 1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앞서가던 전반 34분 추가 골을 넣었다.
미트윌란은 조규성을 비롯해 네 명의 선수가 나란히 득점에 성공하며 프레데리시아를 4-0으로 완파했다. 최근 2연승과 함께 5경기 연속 무패(4승 1무) 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2위(승점 28)에 올라섰고, 선두(승점 30) AGF를 승점 2 차로 추격했다.
조규성은 9월 18일 덴마크축구협회컵(덴마크컵) 3라운드에서 시즌 첫 골을 넣은 뒤, 정규리그 9∼10라운드에서도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공식전 3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11∼12라운드에서는 잠시 주춤했지만, 이번 경기에서 시즌 4호 골(정규리그 3골·컵대회 1골)을 터뜨리며 다시 발끝 감각을 끌어올렸다.
전반을 2-0으로 마친 미트윌란은 후반 5분 미켈 고고르자의 쐐기골과 후반 8분 주니오르 브루마두의 마무리 득점으로 4-0 대승을 완성했다.
조규성은 8월 17일 바일레와의 수페르리가 5라운드 원정전에서 1년 3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렀으며, 이번 경기에서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부상 완쾌를 입증했다.
또한 백3 중앙 수비로 선발 출전한 이한범도 풀타임을 뛰며 미트윌란의 클린시트 달성에 힘을 보탰다.
Copyright ⓒ 한스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