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러 글래스노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포스트시즌을 계기로 ‘유리 몸’에서 ‘방탄유리’로 거듭난 타일러 글래스노우(32)가 LA 다저스에 중요한 승리를 안길 수 있을까.
LA 다저스는 오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2025 월드시리즈 3차전을 가진다.
앞서 LA 다저스는 지난 1차전에서 마운드가 무너진 끝에 4-11로 패했으나,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1실점 완투쇼를 바탕으로 2차전을 잡아냈다.
원정에서 1승 1패를 거둔 뒤 홈으로 돌아온 LA 다저스는 이번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글래스노우를 3차전에 내세운다.
글래스노우는 이번 포스트시즌 3경기(2선발)에서 13 1/3이닝을 던지며, 7피안타 1실점과 1홀드 평균자책점 0.68 탈삼진 18개를 기록했다.
지난 5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1차전에 구원 등판해 1 2/3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홀드를 올렸다.
이어 글래스노우는 10일 NLDS 4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무실점으로 펄펄 날았다. LA 다저스는 이 경기에서 시리즈를 마무리 지었다.
또 글래스노우는 17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3차전에 선발 등판해 5 2/3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부상으로 정규시즌 90 1/3이닝만 소화한 것을 만회하고 있는 것. 1승 1패로 맞선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3차전에 글래스노우를 내세울 수 있는 이유다.
LA 다저스는 분명 기본적인 전력에서 토론토에 우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1승 1패로 맞선 상황에서 3차전을 잡을 경우, 월드시리즈 우승 확률이 크게 높아진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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