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립의 시간'을 필름에 담다: 성북구 은둔 청년들의 용기 있는 증언, 세상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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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의 시간'을 필름에 담다: 성북구 은둔 청년들의 용기 있는 증언, 세상과 만나다

스타트업엔 2025-10-27 09:10: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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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포스터
영화제 포스터

서울 성북구가 고립·은둔 청년들의 목소리를 담은 특별한 영화 상영회를 연다. 성북구와 비영리 사단법인 푸른고래리커버리센터가 협력해 진행한 '2025 성북구 청년 러닝메이트' 사업의 주요 성과물인 '제7회 리커버리 액션크루 영상전 <액션필름 다이어리> '가 오는 10월 28일 오후 2시 아리랑시네센터에서 개최된다고 성북구가 밝혔다.

이번 상영회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고립·은둔 청년들이 자신의 삶을 솔직하게 마주하고, 이를 예술로 승화시킨 결과물이다. 상영되는 작품들은 '2025 연극영화놀이 창작워크숍'을 통해 15주간 제작되었다. 청년들은 서영주 배우와 신동민 감독의 전문적인 지도 아래 시나리오 구상부터 연기, 촬영, 편집까지 영화 제작의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주체적인 창작 활동을 펼쳤다.

푸른고래리커버리센터는 고립·은둔 청년, 자립준비 청년 등 취약 청년들을 지원하며, 이들이 개인적 문제를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고 공동체 속에서 건강하게 공생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돕고 있다. 이번 영상전은 '나의 증언집'이라는 부제처럼, 고립의 시간을 거쳐 세상에 내는 청년들의 용기 있는 첫 목소리를 담아냈다. 관객들은 청년 감독들의 진솔한 작품을 통해 그들의 마음과 새로운 시작에 대한 희망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성북구와 푸른고래리커버리센터의 이번 민관협력 사업은 청년들이 문화 예술 활동을 통해 사회와 소통하고 복귀하는 과정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단순히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청년들이 스스로 시나리오를 쓰고 영화를 만들면서 자신감을 회복하고 세상과 연결될 기회를 제공한다.

푸른고래리커버리센터 김옥란 센터장은 "영화라는 매개체는 청년들이 자신의 상처를 예술로 승화시키고, 세상과 소통하는 가장 진솔한 언어"라고 언급하며, "이번 상영회에 참석해 청년들의 용기 있는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이들의 새로운 시작을 함께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초대의 말을 전했다.

이번 영상 상영회는 고립·은둔 청년들의 용기 있는 첫걸음을 응원하고자 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별도의 신청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는 고립 청년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지를 확대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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