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바이오소재 전문기업 에이바이오머티리얼즈(ABio Materials)가 자사의 혁신적인 식품용 엑소좀(Exosome) 신소재를 공개하며 현지 업계의 조명을 받았다. 에이바이오머티리얼즈가 참가한 ‘HI JAPAN 2025 (Health Ingredients Japan)’은 2025년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규모의 기능성 식품 및 건강 소재 전문 전시회다.
에이바이오머티리얼즈는 이번 전시회에서 일본 파트너사인 Exosome Co., Ltd 및 Ace Trading Co., Ltd의 지원 속에 부스를 운영하며, 3일간 100건이 넘는 바이어 상담을 진행하는 등 글로벌 유통 및 공동 연구 협력 기회를 적극적으로 확대했다.
▲ '먹는 엑소좀', 차세대 슬로우에이징 솔루션으로 주목
에이바이오머티리얼즈는 이번 HI JAPAN에서 ‘SLOW-AGEING FOODS, EXOSOME × 식(食)이 전하는 나노 메시지’를 핵심 주제로 내세웠다. 노화 억제, 항염 및 항산화 효능을 갖춘 병풀, 어성초, 유산균 유래 엑소좀을 선보였으며, 특히 치주염 관련 특허 기술이 적용된 계혈등 엑소좀은 일본 건강식품 및 헬스케어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엑소좀은 세포 간 정보 전달을 수행하는 지름 수십에서 수백 나노미터(nm) 크기의 나노 입자다. 인지질 이중막 구조를 가지고 있어 일반적인 영양소와 달리 위산이나 소화효소에 의해 쉽게 분해되지 않고 장까지 도달할 수 있으며, 세포 간 커뮤니케이션을 유도하는 '정보 전달체' 역할을 한다. 에이바이오머티리얼즈는 이 점에 착안해 엑소좀을 활용한 '먹는 엑소좀(Edible Exosome)'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스마트팜 통합 시스템 구축, 글로벌 협력 기반 확장
회사는 스마트팜 기술을 활용해 원료 재배부터 엑소좀 분리 및 생산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기능성이 높은 다양한 식품 엑소좀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안정적인 원료 수급 능력도 확보했다.
박시준 에이바이오머티리얼즈 대표는 “엑소좀은 단순한 영양소가 아닌, 세포와 대화하는 ‘생명 정보 분자’로서 푸드 바이오 사이언스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다수의 글로벌 유통사 및 기업들로부터 공동 연구 제안을 받았으며, 이를 기반으로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시아 푸드 바이오 시장은 고령화 및 웰니스(Wellness) 트렌드 확산에 따라 정밀 건강 기능성 식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핵심 성장 동력으로 평가받는다. 에이바이오머티리얼즈의 '먹는 엑소좀'은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주목받으며, 세포 단위의 정밀한 정보 전달 기술을 기반으로 이 시장에서 혁신적인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에이바이오머티리얼즈는 이번 전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엑소좀을 활용한 ‘푸드 바이오 사이언스(Food Bio-Science)’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는 슬로우에이징을 위한 새로운 건강식품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산업적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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