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정상회담과 미국 기준금리 결정 등 굵직한 일정들을 앞두고 기대감이 커지며 가상자산이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27일 8시3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2.66% 오른 11만459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5.40% 상승한 4171달러를 나타냈고, 리플(XRP)은 2.21% 오른 2.66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번 상승세는 미중 정상회담과 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동시에 작용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24일 발표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3.0%로 예상치를 밑돌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을 키웠따. 이와 동시에 오는 30일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담에서 미중 정상이 무역 협상을 타결할 것이란 기대감도 암호화폐 가격을 올리고 있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 및 탐욕 지수'는 이날 40점을 기록하며 '공포(Fear)'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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