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7세 이하(U-17)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제1회 국제핸드볼연맹(IHF) U-17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연패를 당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배성현 감독이 이끄는 U-17 핸드볼 대표팀은 지난 26일(한국 시간) 모로코 카사블랑카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대회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27-33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한국(2패·골 득실 -47)은 스페인(2승·골 득실 +58), 튀니지(골 득실 -2), 카타르(이상 1승 1패·골 득실 -9)에 이어 4위에 그치며 준결승 진출 가능성이 사라졌다.
한국은 오는 28일 오후 6시30분 카타르와 B조 최종 3차전을 치른 뒤 9~12위 결정전으로 향한다.
총 12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4개 팀씩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진행한다.
각 조 1위 3팀과 2위 중 가장 성적이 좋은 1팀이 준결승에 진출한다.
한국은 지난 9월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제1회 U-17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달성해 새로 창설된 U-17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했다.
그러나 스페인(16-57 패)에 이어 튀니지에도 패배를 내주며 세계의 벽을 실감했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