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점서 알게 된 사람 흉기로 찌른 日 남성 체포"

사진 = 뉴시스

 

이자카야(일본식 주점)에서 알게 된 한 남성의 목을 흉기로 찌른 일본 40대 남성이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6일 일본 후쿠오카현 지역 민영 rkb마이니치방송과 TNC방송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후쿠오카현 간다정에 거주하는 파견직 근로자 후지키 신고(46)를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했다.

후지키는 전날 밤 11시50분께 후쿠오카현 간다정의 한 도로에서 이자카야에서 알게 된 48세 남성의 목을 과도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 남성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당시 후지키는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피해 남성과 이자카야를 나온 뒤 알 수 없는 이유로 다투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후지키는 경찰 조사에서 "평소 구입한 과일을 바로 먹기 위해 나이프를 가지고 다녔다"면서 "폭행을 당할 것 같아 위협하려고 나이프를 들었는데, 그가 다가오길래 찔렀다"고 진술했다.

다만 살해 의도가 있었는지에 대해선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