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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현과 김민수는 26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에미리트 골프클럽 마즐리스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에서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를 쳐 인도의 안슐 미슈라, 중국은 쉬한 창과 함께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는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주최하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과 디오픈을 주관하는 영국의 로열에이션트골프클럽 오브 세인트앤드루스(R&A), 아시아퍼시픽골프연맹(APGC)가 공동 주관하는 아시아 남자 아마추어 골프의 메이저 대회다. 우승자는 이듬해 마스터스와 디오픈 출전권을 받는다.
한국은 2009년 처음 시작된 AAC에서 2009년 한창원이 초대 챔피언에 올랐고, 이후 2013년 이창우가 정상에 올랐다. 올해 12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렸지만, 우승 경쟁에서 밀렸다. 안성현, 김민수에 이어 강승구는 공동 53위(12오버파 300타)로 대회를 마쳤고, 박시우는 컷 탈락했다.
태국의 피파 라오팍디가 최종일 경기에서 대역전으로 우승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 나가사키 타이세이(일본)에 6타 뒤진 공동 3위였으나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몰아쳐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다이세이와 동타를 이룬 뒤 3차 연장에서 이겨 우승했다. 일본의 나가노 린타로가 3위(13언더파 275타)에 올랐다. 우승으로 2026년 마스터스 초청장과 디오픈 예선 면제 혜택을 받은 라오팍디는 태국 아마추어 선수 최초로 마스터스에 출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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