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기업이 간다] 기후위기와 도시재난 시대 ‘사회적 안전망’의 한 축이 되고 있는 승건산업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강소기업이 간다] 기후위기와 도시재난 시대 ‘사회적 안전망’의 한 축이 되고 있는 승건산업

한스경제 2025-10-27 07:30:00 신고

3줄요약
도심 내 침수나 화재와 같은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있는 승건산업 직원 일동. / 승건산업 제공
도심 내 침수나 화재와 같은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있는 승건산업 직원 일동. / 승건산업 제공

| 한스경제=이나라 기자 | 건설·제조 분야의 강소기업인 승건산업(대표 류동환)은 ‘비상탈출 차수 방범창 구조체’라는 독창적인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도심 내 침수나 화재와 같은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있다. 

서울시 중랑구에 위치한 승건산업은 지난 30년간 건설 현장을 누비며 노하우를 쌓아온 류동환 대표의 경험을 토대로 기술 혁신을 실현하고 있다.

2016년 승건산업을 창립한 류동환 대표는 기후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국지성 호우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현장을 직접 목격하며 사전에 예방​을 했다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을 것이란 결론을 얻었다.

이에 류 대표는 ‘생명을 지키는 기술, 우리가 만든다’라는 목표 아래 지하주택 침수 방지 사업에 특화된 ‘생활 침수 방재 솔루션’을 꾸준히 개발해 왔다. 특히 최근에는 침수·화재 피해가 반복되는 지하주택 거주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비상탈출 방범창 구조체’를 제작, 아파트 단지와 공공기관에 실현·보급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승건산업의 '비상탈출 방범창'. / 승건산업 제공
승건산업의 '비상탈출 방범창'. / 승건산업 제공

이 제품은 기존의 방범창과 달리 개폐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화재나 침수로 활로가 차단된 지하 공간에서 효과적으로 탈출할 수 있으며 처마형 빗물받이를 부착해 빗물 유입을 방지했다.  레일 개폐 방식을 적용해 고장률도 최소화했으며 외부인의 침입을 차단하면서도 비상 상황 발생 시 손쉬운 탈출이 가능하다. 또한 수밀 차수판과 호환 가능한 구조로 안전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개폐형 방범창 제품은 시험성적(S1 시험)을 통해 성능을 입증 받았으며 최근엔 재난안전제품 인증 발급을 추진 중이며 현장 실증도 완료된 상태다. 

류동환 대표는 “기존 방범창의 한계를 넘어 방범과 탈출 기능을 겸비한 제품 개발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승건산업의 통합형 방재 솔루션 개폐형 방범창. / 승건산업 제공
승건산업의 통합형 방재 솔루션 개폐형 방범창. / 승건산업 제공

◆ 통합형 방재 솔루션으로 전국 확대 예정  

승건산업은 개폐형 방범창 기술을 하수 역류방지기 및 차수판과 결합한 통합형 방재 시스템으로 발전시켜 도심 저지대 지하주택 대상의 안전 보급 확대와 재난 약자들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과 연계할 계획이다. 개폐형 방범창은 일반 가정뿐 아니라 요양시설·어린이집·학교·저층 아파트 등 다양한 건축물에 적용할 수 있으며 본격적인 시장 진입을 준비 중이다.

개폐형 방범창은 현장 설치가 용이하며 다양한 창호 형태​를 적용할 수 있다. 또한 유지·보수도 편리해 현장에서 뛰어난 평가를 받고 있으며 관련 산업계는 물론 공공안전 관련 기관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로 화재 탈출 시 ‘창문이 열리지 않아’ 피해가 커졌던 사례들을 고려하면 이 기술의 사회적 파급력은 상당하다고 할 수 있다.

도심 수변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한 '악취 저감 장치'. / 승건산업 제공
도심 수변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한 '악취 저감 장치'. / 승건산업 제공

◆ 안전·환경 혁신 제품 공개로 신뢰 강화 

승건산업은 방범·방재 시스템뿐 아니라 생활환경 개선 장치도 개발 중이다. 악취 저감 장치는 하수​토출구에서 발생하는 냄새를 효과적으로 줄여주​고 친환경적​이며 유지 관리도 간편해 도심 수변 악취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승건산업이 운영하는 청소​삽은 도로에 있는 빗물받이 집수정을 정기적으로 청소해 원활한 배수와 위생적인 환경을 만들어줘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높이고 있다.

또한 새롭게 개발한 사각 라운딩 보도틀은 보행자의 안전을 강화하고 도시 미관을 개선해준 생활밀착형 시설물로 주목받고 있다. 이 보도틀은 매립형 볼라드 시공 불량 및 외력에 의한 보도 파손·침하로 인한 보행자 안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설계됐으며 한국산업융합학회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안전성을 입증 받았다.

류동환 승건산업 대표. / 승건산업 제공
류동환 승건산업 대표. / 승건산업 제공

◆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산업 경쟁력 제고

승건산업은 현재 25건의 특허를 출원 및 등록했으며 지속 가능한 연구개발과 기술력 향상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핵심 특허만 해도 일반 차수판을 비롯해 개폐형 방범창·자동 차수판 시스템 등 6건에 이르며 추가 디자인 등록도 완료해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다지고 있다.

류동환 대표는 “기술은 사람을 위한 것이란 철학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생명과 직결되는 건설 안전 분야에서 더욱 실용적이고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하여 단순한 제품이 아닌 ‘사회적 안전망’의 한 축이 되는 생명의 통로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승건산업의 개폐형 방범창 기술은 기후위기와 도시재난 시대에 생존을 위한 출구로 평가받으며 공공기관 및 민간 건설 시장에서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Copyright ⓒ 한스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