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특검, 김대기 전 비서실장 첫 소환…공수처 이재승 차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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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특검, 김대기 전 비서실장 첫 소환…공수처 이재승 차장도

모두서치 2025-10-27 06:12: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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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도피성 호주대사 임명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이 오늘 김대기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처음 조사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법조계에 따르면 순직해병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이명현)은 이날 오전 9시30분께 김 전 실장을 참고인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특검은 이 전 장관이 고위공직자수사범죄수사처(공수처)로부터 수사를 받던 중 지난해 3월 호주대사로 임명돼 도피성 출국을 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특히 이 전 장관의 대사 임명 절차나 출국금지 해제, 귀국 결정 등에 윗선의 부당한 지시가 있었다고 의심한다.

김 전 실장은 이 전 장관이 호주대사로 내정된 시기인 2023년 12월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재직하다가 그해 말 사임했다.

특검은 김 전 실장을 상대로 이 전 장관의 호주대사 임명 과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및 대통령실이 개입했는지, 이 전 비서관의 지시를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는지 등을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특검은 이날 오전 이재승 공수처 차장과 박석일 전 수사3부 부장검사도 피의자로 부른다. 특검은 오동운 공수처장을 비롯해 이 차장, 박 부장검사를 직무유기 혐의로 입건하고 수사해왔다.

오 처장 등은 공수처법에 따라 송창진 전 수사2부장검사의 국회 위증 혐의 고발 사건을 대검찰청에 통보하지 않고 수사를 고의로 지연하는 등 '제 식구 감싸기'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특검은 공수처가 2023년 8월부터 채 상병 사망 사건 관련 외압 의혹 수사에 약 1년 3개월 동안 속도를 내지 않고 있다가 지난해 11월 수사 재개를 발표한 경위도 살펴보고 있다.

특검은 이 차장과 박 부장검사를 불러 당시 수사팀에게 보고 받은 내용과 지시 사항, 수사가 지연된 경위 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두 명의 조사 내용을 검토한 후, 이르면 이번 주 오 처장을 소환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께 해병대원 순직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도 조사가 예정돼 있다. 지난 24일 법원은 임 전 사단장에 대해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특검은 임 전 사단장을 불러 김건희 여사 등을 통한 구명로비 시도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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