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환·이승택 사례... 제네시스가 한국 남자골프 발전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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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환·이승택 사례... 제네시스가 한국 남자골프 발전에 미치는 영향

한스경제 2025-10-27 02:04: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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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환. /KPGA 제공
이정환. /KPGA 제공

| 한스경제(천안)=박종민 기자 | 제네시스 챔피언십과 제네시스 포인트 제도가 한국 남자골프의 발전을 앞당기고 있는 모양새다.

이정환(34)은 26일 끝난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역전 우승(최종 합계 11언더파 273타)을 하면서 우승 상금 68만달러(약 9억7000만원)와 함께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대회를 공동 주관한 DP 월드투어 2년 출전권을 얻었고, 부상으로 제네시스 GV80 차량도 받았다. 대회 우승으로 유럽 진출의 길이 열린 것인데, 이는 결과적으로 국내 남자골프 발전에도 도움이 된다.

제네시스 챔피언십과 제네시스 포인트 제도는 KPGA 투어 선수들이 경쟁력을 키울 수 있게 이끌어주는 강력한 동기부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정환은 “지난해와 올해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자 자격으로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 출전했다. 한국 선수들도 충분히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선수들이 해외에 나갈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조금 더 도전을 해보면 좋겠다”고 바랐다.

제네시스사업본부장인 송민규 부사장이 이승택(오른쪽)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입성을 축하하며 제네시스 포인트 순위 보드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PGA 제공
제네시스사업본부장인 송민규 부사장이 이승택(오른쪽)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입성을 축하하며 제네시스 포인트 순위 보드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PGA 제공

지난 13일 KPGA 투어 내 최초로 제네시스 포인트 특전 제도를 통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입성한 이승택(30)의 사례도 빼놓을 수 없다. 그는 지난해 KPGA 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 종료 후 제네시스 포인트 5위에 포진했다. 지난 시즌의 경우 골프존-도레이 오픈이 끝난 뒤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2~5위 선수들에게 PGA 투어 큐스쿨 2차전 직행 자격을 부여했다. 이승택은 PGA 투어 큐스쿨 2차전에 응시했고, 당시 공동 14위의 성적을 내 ‘톱15’까지 주어지는 PGA 투어 큐스쿨 최종전 진출 자격을 획득했다.

그는 이후 PGA 투어 큐스쿨 최종전에서 공동 14위에 올랐고 상위 40명에게 주어지는 2025시즌 콘페리투어 출전권을 확보했다. 이승택은 올 시즌 콘페리투어에서 준우승 1회, ‘톱10’ 6회 진입 포함 총 21개 대회에서 컷을 통과하는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이승택은 콘페리투어 포인트 13위에 자리해 투어 포인트 상위 20명에게 주어지는 PGA 투어 카드를 따냈다.

그는 “제네시스 포인트 제도는 KPGA 투어 선수들이 더 큰 무대를 향한 꿈을 키울 수 있게 해준다. PGA 투어 진출을 바라보고 있는 KPGA 투어 선수들에게도 KPGA 투어를 통해 꿈의 무대로 나갈 수 있다는 걸 증명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제네시스 챔피언십과 제네시스 포인트 제도는 앞으로도 꾸준히 KPGA 선수들의 해외 진출 길을 열어 한국 남자골프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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