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갈량 기대에 부응’ 1차전 승리 견인한 LG 톨허스트 “더 던지고 싶었지만… 팀 승리 위한 최선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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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갈량 기대에 부응’ 1차전 승리 견인한 LG 톨허스트 “더 던지고 싶었지만… 팀 승리 위한 최선의 선택”

한스경제 2025-10-26 17:49: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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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외국인 선발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 /연합뉴스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외국인 선발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 /연합뉴스

| 한스경제(잠실)=류정호 기자 | 사령탑의 선택이 적중했다.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외국인 선발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가 팀에 73.2%의 확률을 안겼다.

LG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7전 4승제) 1차전에서 한화 이글스를 7-2로 제압했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이 73.2%(30/41)에 달하는 만큼, LG는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1차전 승리의 주인공은 단연 선발 투수로 나선 톨허스트였다. 톨허스트는 6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리즈 첫 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가진 미디어데이에서 염경엽 LG 감독은 “톨허스트는 현재 선발 중 가장 좋은 구위를 갖고 있다”고 믿음을 보냈다. 톨허스트는 염경엽 감독의 선택 이유를 제대로 증명했다.

경기 후 데일리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돼 기자회견에 나선 톨허스트는 “많이 말씀드릴 게 없다. 좋은 승리였던 것 같다”며 “제 커리어 사상 가장 큰 경기를 치른 것 같다”고 밝혔다.

사실 톨허스트는 1회 초부터 위기를 맞았다. 1아웃 1루 상황에서 한화 문현빈이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하지만 박해민이 펜스 앞에서 호수비로 이를 잡아냈다. 만약 박해민이 놓쳤다면 해당 타구는 장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았다. 이에 톨허스트는 “우리 팀 중견수로 박해민이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 큰 도움이 된다. 항상 빠졌다고 생각하는 타구를 잡아준다”고 고마움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1회 초 위기에 관해선 “긴장하진 않았다. 다만 제구가 흔들렸다. 그러나 이닝을 거듭할수록 구위와 제구가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톨허스트는 이번 경기에서 6회까지 82개의 공을 던졌다. 충분히 다음 이닝에도 마운드에 오를 수 있었다. 그러나 염경엽 감독은 송승기, 김진성, 유영찬의 필승조를 가동해 승리를 따냈다. 톨허스트는 “물론 한 이닝을 소화했으면 더욱 만족했을 것”이라면서도 “제가 100% 만족하는 경기는 없다. 또한 시리즈의 다른 경기에도 나서야 한다. 팀의 승리를 위해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힘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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