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11주기 기린 李대통령…"성찰할 용기 일깨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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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11주기 기린 李대통령…"성찰할 용기 일깨워"

이데일리 2025-10-26 16:49: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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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가수 신해철의 11주기를 하루 앞두고 이재명 대통령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그를 기렸다.

26일 이 대통령은 SNS에서 “시대의 음악인이자 양심이었던 고(故) 신해철 님은 청년들에게는 ‘생각하는 힘’을, 기성세대에게는 ‘성찰할 용기’를 일깨워 준 상징적 존재”라고 밝혔다.

그는 “그가 세상에 던진 질문은 결코 가볍지 않았다. 누구도 쉽게 답하지 못하는 문제, 모두가 외면하던 불완전한 현실에 정면으로 맞서며 우리에게 두려움 대신 용기를 택하자고 말해줬다”며 “음악으로 고립된 이들의 손을 잡고, 상처 입은 이들과 함께 걸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별세한 배우 로버트 레드포드가 했던 “정치가 아닌 예술이 바로 치유의 힘이다”라는 말을 인용하며 “‘예술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가’라는 본질적 질문을 다시금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그가 꿈꾸던 자유롭고 정의로운 세상,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공동체는 여전히 우리 앞에 놓인 과제”라면서 “그의 삶이 전하는 메시지는 앞으로도 우리가 나아갈 길을 밝혀주는 등불이 되리라 믿는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015년 성남시장 시절 의료 과실로 사망한 신 씨의 죽음을 애도하며 성남에 ‘신해철 거리’를 조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참 안타깝다. 고인의 음악 작업실이 있던 성남에 마왕 신해철 거리를 조성해 기억하겠다”고 했었다. 신해철 거리는 이후 2018년 분당구 수내동에 준공돼 지금까지 운영됐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후보였던 시절 그를 촬영했던 강영호 사진작가는 이 대통령이 신 씨의 무대 의상을 입고 찍은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강 작가는 자신의 SNS에서 이 사진을 공개하며 “정치인에게 쓸데없어 보이는 사진을 부탁했을 때 모델 이상으로 기꺼이 콜라보레이션을 해주는 이재명은 이미 있는 길뿐 아니라, 새로운 길을 만들어가는 사람으로 보인다”며 “그런 이재명을 알게 되고 그와 예술 사진을 찍을 수 있었던 건 그때도 지금도 너무나 고마운 일”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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