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청년들이 지역의 청년정책을 직접 논의하고 제안하는 ‘2025 이천시 청년정책포럼’이 이천시 지속가능발전교육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24일 진행된 포럼은 이천청년정책발전소와 이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청년분과가 공동 주관으로 실시했으며 ‘청년이 만든 의제, 함께 만드는 정책’을 주제로 청년들의 정주 여건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정책 방향을 모색했다.
행사는 기조발제와 종합토론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첫 순서로 경기연구원 오재호 연구위원의 ‘지방 청년정책의 변화와 과제’를 주제로 기조발제를 진행해 지역 청년정책의 흐름과 청년 참여 거버넌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미래세대재단 우인철 청년기획팀장의 ‘이천 청년정책 거버넌스 구축’을 주제로 기조발제를 진행, 청년과 행정이 함께하는 협력적 거버넌스의 다양한 사례를 공유했다.
두 번째 세션인 종합토론에는 이천시 청년특별보좌관, 지역 청년단체 활동가들이 참여해 이천형 청년정책의 지속가능한 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토론에서는 청년 당사자들의 현실적 제안과 행정의 정책적 고민이 오가며 청년·행정·전문가가 함께 해답을 찾는 협치형 포럼으로서 의미를 더했다.
참여한 한 청년은 “청년들이 정책의 주체로 직접 참여해 목소리를 낼 수 있었던 점이 인상 깊었다”며 “이런 자리가 정기적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천청년정책발전소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내년에는 더 발전된 청년정책 논의의 장을 마련하겠다”며 “이천시 청년들이 정책의 수혜자가 아닌 공동 설계자로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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