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킬러' LG 박해민, 문동주 상대 올해 KS 1호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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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킬러' LG 박해민, 문동주 상대 올해 KS 1호 홈런

한스경제 2025-10-26 15:39: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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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민이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해민이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 한스경제(잠실)=신희재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 '캡틴' 박해민(35)이 큰 무대에서 제 역할을 해냈다.

박해민은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KS) 1차전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서 9번 중견수로 출전해 5회 솔로포를 기록했다. LG는 박해민의 활약을 앞세워 6회 초 현재 4-0으로 앞서고 있다.

2회 말 삼진으로 물러난 박해민은 팀이 2-0으로 앞선 5회 두 번째 타석에서 선두타자로 등장해 한 방을 쏘아 올렸다. 볼카운트 2-2에서 문동주의 5구째 커브를 휘둘러 우익수 뒤 담장을 살짝 넘기는 비거리 100m 1점 홈런을 기록했다. 올해 KS에서 나온 첫 홈런이다.

박해민은 올해 정규시즌에서 전 경기(144경기)에 출장해 타율 0.276(442타수 122안타) 3홈런 43타점 80득점 49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25를 기록했다. 2022시즌을 앞두고 LG와 4년 총액 60원에 계약한 그는 한국시리즈가 끝나면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된다. 중요한 시기를 앞두고 큰 무대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데 성공했다.

박해민은 정규시즌 한화전 여러 차례 그림 같은 수비를 선보이며 '한화 킬러'로 입지를 굳혔다. 이날도 경기 초반 2루타성 타구를 끝까지 따라가 잡아내는 등 공수에 걸쳐 인상적인 활약으로 경기 흐름을 흔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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