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김도하 기자] '휴온스 챔피언십의 사나이' 주시윤(46)과 베트남의 응우옌프엉린(32·하림)이 이번 2025026시즌에도 다시 맹활약을 펼쳤다.
26일 낮 12시에 경기도 고양시의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온스 PBA-LPBA 챔피언십' 남자부 16강전에서 주시윤은 강호 서현민(에스와이)을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하며 8강에 진출했다.
주시윤은 지난 시즌 '휴온스 챔피언십'에서도 8강에 올라갔고 이날 16강전에서 다시 승리하며 2년 연속 8강행에 성공했다.
프로당구 6년 차인 주시윤의 최고 성적은 8강. 이번까지 총 세 차례 8강에 진출했는데, 주시윤은 모두 휴온스 챔피언십에서 8강을 밟았다.
휴온스 챔피언십이 처음 개최된 21-22시즌에 주시윤은 16강에 올라가며 개인통산 두 번째 16강전을 치렀고, 22-23시즌에는 역시 휴온스 챔피언십에서 사상 첫 8강에 진출하며 최고 성적을 갱신했다.
그리고 24-25시즌 휴온스 챔피언십에서 주시윤은 128강 최재동, 64강 조건휘(SK렌터카)를 꺾고 32강에 올라와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우리금융캐피탈)에게 3-2로 승리를 거두며 16강에 진출했다.
고비였던 16강전에서는 륏피 체네트(튀르키예·하이원리조트)에게 세트스코어 3-1로 승리, 통산 두 번째 8강을 밟았다.
당시 8강에서 주시윤은 응우옌프엉린에게 세트스코어 1-3으로 져 아쉽게 준결승행에 실패했는데, 이번 대회에서도 2년 연속 응우옌프엉린과 동반 8강에 올라가며 첫 4강 진출에 도전하게 됐다.
이번 16강전에서 주시윤은 애버리지 2.000과 하이런 9점 등 맹타를 휘둘러 서현민을 압도했다. 1세트를 7:15(6이닝)로 패하며 출발이 좋지 않았던 주시윤은 2세트를 11이닝 만에 15:11로 따내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3세트에서는 6:7에서 4이닝에 뱅크 샷 한 방을 포함해 끝내기 하이런 9점타에 성공하며 15:7로 승리를 거두고 2-1로 앞섰다.
4세트에서는 3:8로 지고 있던 4이닝 선공에서 7점을 득점하며 10:8로 역전했고, 서현민이 2점을 따라와 10:10 동점 상황에서 6이닝에 끝내기 5점타에 성공하며 15:10으로 승리를 거두고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번 대회에 주시윤은 매 라운드 승부치기와 풀 세트의 험난한 관문을 뚫고 8강까지 올라왔다. 128강에서는 김대진에게 1-2에서 2-2 동점 후 두 차례 승부치기 끝에 1 대 0의 신승을 거뒀고, 64강에서 만난 이상대(휴온스)에게는 0-2에서 3-2로 대역전승을 거뒀다.
32강에서 한동우와 다시 풀 세트 승부를 벌인 주시윤은 5세트를 8:8에서 6이닝에 끝내기 3점타로 마무리하며 11:8로 신승을 거두고 16강에 진출했다.
16강에서는 서현민을 상대로 애버리지 2.000과 하이런 9점 등 맹타를 휘둘러 압승을 거두고 1년 만에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같은 시각 응우옌프엉린은 고상운을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하고 주시윤과 마찬가지로 1년 만에 8강을 밟았다.
응우옌프엉린은 1세트를 7:15(10이닝)로 내준 뒤 2세트 15:5(7이닝), 3세트 15:10(13이닝) 등으로 승리를 거두며 2-1로 역전했다.
4세트에서는 중반까지 10:8로 앞서다가 고상운이 2-3 연속타를 터트려 13:13 동점을 만들었으나, 10이닝 선공에서 먼저 2점을 득점하고 15:13으로 4세트에서 승부를 마감했다.
지난 시즌 휴온스 챔피언십에서 응우옌프엉린은 8강에서 대결한 주시윤에게 3-1로 승리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번에는 나란히 8강에 올라가 각각 다른 선수와 맞붙게 된다. 두 선수의 승부는 결승에 올라가야 성사된다.
27일 열리는 8강전에서 주시윤은 마민껌(베트남·NH농협카드)과 황형범의 16강전 승자와 8강에서 대결한다.
응우옌프엉린은 임성균(하이원리조트)과 박주선의 16강전 승자와 준결승 진출을 다툴 예정이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Copyright ⓒ 빌리어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