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 지역 축제에서 우동과 어묵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다는 방문객의 불만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지상군 페스티벌 푸드트럭 바가지 신고한다'는 제목의 글과 함께 축제 현장에서 판매된 음식 사진이 게시됐다.
작성자 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종이컵에 담긴 어묵 꼬치 3개와, 건더기나 토핑 없이 단무지 2개만 곁들여진 우동 한 그릇이 담겨 있었다. A씨에 따르면 해당 음식의 가격은 어묵 3000원, 우동 8000원이었다.
A씨는 "어묵은 그렇다 치더라도 우동은 국물과 면, 단무지 2개에 8000원이 말이 되냐"며 "요즘 바가지 가격 논란도 많았는데 너무 심하다"라고 불만을 표했다. 이어 "추운데 아이한테 먹으라고 사준 내가 창피할 정도였다"라고 덧붙였다.
문제가 된 지상군 페스티벌은 지난달 17일부터 21일까지 충남 계룡시 계룡대 활주로에서 열린 육군 주최의 전국 최대 규모 군 문화축제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축제 가서 음식 절대 안 사 먹는다", "우동에 건더기가 하나도 없이 면과 국물이 다냐", "휴게소보다 음식 양은 적고 가격은 비싸서 축제 가면 기분만 상한다" 등 비판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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