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스캠’ 피해액 1천억 돌파… 검거율 50%도 안돼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로맨스스캠’ 피해액 1천억 돌파… 검거율 50%도 안돼

경기일보 2025-10-26 14:16:04 신고

3줄요약
image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시을). 연합뉴스

 

올해 연애 빙자 사기인 이른바 ‘로맨스스캠’ 피해액이 1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시을)이 26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1월~9월) 로맨스스캠 피해액은 1천억원, 피해 사건 수는 1천565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2월~12월) 대비 피해액은 325억원(48%), 피해 사건 수는 300건 각각 늘어난 수치다.

 

최근 로맨스스캠은 가상화폐 투자를 유도하는 등 다른 사기 범죄와 결합돼 수법이 고도화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SNS 대화를 통해 온라인상에서 친밀감을 쌓은 뒤 허위 가상화폐 등 투자를 종용한 후 돈을 가로채고 잠적하는 이른바 ‘돼지 도살 수법’이 대표적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2년간 로맨스스캠 발생 현황. 한병도 의원실 제공
최근 2년간 로맨스스캠 발생 현황. 한병도 의원실 제공

 

그러나 범죄 거점이 해외에 있는 사례가 많아 경찰청 수사에 한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지난해 로맨스스캠 검거율은 12.7%에 불과했고, 올해도 46.9%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한 의원은 “초국경 사이버 범죄는 피해자가 많고 피해액 규모도 큰 다중피해 사기로 대부분 조직적인 범행”이라며 “피의자가 해외에 있다고 손 놓을 게 아니라 국제공조와 병합수사 등 모든 방안을 강구해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