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24일(현지시간) 중남미 국가에서 미국으로 유입되는 마약 차단 목적이라며 베네수엘라 주변 카리브해에 항공모함을 배치했습니다.
B-1B 폭격기를 비롯한 전략 자산을 카리브해 상공에 띄우기도 한 트럼프 정부는 최근 해상 작전뿐 아니라 육로에서의 마약 밀수까지 차단할 방침을 시사한 가운데 이번 항모 배치는 향후 지상 작전 지원을 위한 사전 조처일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이런 조치는 미군의 카리브해 병력 배치에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등 중남미 국가들이 거세게 반발하는 가운데 이들 국가에 대한 압박을 더욱 강화한 조처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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