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구문화원이 오는 31일 세미나 ‘인천 서구의 공간’을 연다.
문화원은지역의 공간적 가치를 살피고 이를 활용하는 방법을 찾고자 이번 세미나를 준비했다.
문화원은 이번 세미나에서 최정학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의 ‘서구의 공간적 특성과 변화’, 최원길 전 서인천고등학교 지리교사의 ‘지형과 지리적 환경으로 보는 인천 서구’ 발표를 준비했다. 이어 김영준 인하대학교 박사의 ‘인천 서구 문화유산의 현황과 특징’, 강철구 인천대학교 강사의 ‘사회경제적 입지로 본 서구’ 발표를 통해 역사·지리·문화·산업을 아우르는 다양한 가치를 살핀다.
발표 후에는 전문가들의 토론을 거쳐 앞서 살펴본 가치들의 활용법을 찾는다. 강덕우 인천개항장연구소 대표가 주재하는 가운데, 김경은 소설가, 남동걸 인천학연구원 위원, 손민환 부평역사박물관 팀장, 김태훈 (협)다온정책연구원 위원 등이 참여한다.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문화원 누리집을 통해 사전신청한 30명에게는 세미나 자료집도 제공한다.
서덕현 인천서구문화원 사무국장은 “인천 서구는 산업단지, 갯벌과 매립, 국가유산 등 다양한 공간의 층위를 가진 지역”이라며, “이번 세미나가 지역의 공간적 정체성을 공유하고 시민들과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