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과 미술이 만나는 예술의 향연 ‘2025 파주 학생예술제’가 학생, 학부모 등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25일 파주 문산읍행정복지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린 2025 파주학생예술제에는 학생, 학부모 등 600여명이 참석해 대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학생예술제는 학교 내 문화예술 및 학생 주도 프로젝트 동아리 발표 기회를 확대하고 꿈과 끼를 펼치는 학생활동 중심의 동아리 축제의 장으로 파주교육지원청이 주최·주관해 진행됐다.
행사를 기획한 김명기 장학사는 “꿈을 키우고 인성을 함양하며 역랑이 성장하는 파주 미래교육을 위해 준비했다”며 “학생들이 1년여간 준비한 예술 역량을 무대와 전시 공간을 통해 공유하고 파주지역 구성원들과 함께 감상하며 소통하는 축제가 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김주희 파주중 교사와 박건일 문산수억고 학생의 공동 사회로 파주중학교 오케스트라 오프닝 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학생예술제는 학생들이 선호하는 공연, 미술 디지털 전시 등 2개 테마로 운영됐다.
공연에는 지역 내 초·중·고교 학생 300여명이 참여했다. 삼광중고 오케스트라 등 5개팀, 파양초 어니언즈 등 임진초 밴드 5개팀, 해솔초 합창단 1개팀, 검산초교 국악오케스트라 1개팀 등 다양한 공연이 무대에 올려져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이번에 처음으로 도입한 미술 디지털 전시는 지역 학생 96명이 평면·입체 작품을 촬영한 후 사진으로 출품한 것을 영상으로 변환해 많은 관심을 끌었다. 작품 전시를 위해 파주문산읍행정복비센터 대공연장 로비에는 가로 2m, 세로 3m의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이 설치됐다.
학부모 정재강씨는 “파주 학생들의 공연과 미술에 대한 끼가 이렇게 수준 높은 줄 미처 몰랐다”며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적성에 따라 미래를 준비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선아 파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오케스트라, 밴드, 합창과 국악관현악으로 이어진 풍성한 공연 무대는 물론이고 새롭게 기획된 디지털 미술 전시를 통해 더 많은 학생이 참여하고 상상력을 발휘한 축제였다”며 “공연과 전시 그리고 그 속에 담긴 열정은 모두에게 깊은 감동과 큰 울림을 줬다. 계속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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