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로봇 미래의 인재를 양성할 직업교육 혁신지구지원센터를 개소하면서 산·학·관이 연계한 직업교육 거점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시청 제3별관에서 안산교육지원청과 ‘안산 로봇도시 루트(Root&Route) 직업교육 혁신지구 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이민근 시장과 김수진 안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한양대 에리카·안산대·신안산대 교수 및 중소벤처기업연수원과 경기테크노파크 그리고 지역 내 6개 특성화고 교장 및 학생 등 유관 기관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안산 로봇도시 루트(Root&Route)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은 오랫동안 뿌리산업 중심으로 발전해 온 안산시가 직업교육 혁신을 통해 인재 성장 경로를 구축, 로봇산업의 뿌리도시(Root)로 도약하는 길(Route)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시는 3월 교육부가 주관한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의 신규 지구로 선정된 바 있으며 지역 산·학·관이 힘을 모아 미래 전략사업인 지능형 로봇 중심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안산시청 제3별관 1층에 새롭게 조성된 센터에는 ▲안산형 직업교육혁신지구 사업 실무계획 수립 및 추진 ▲기업·대학 연계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 지역 플랫폼 구축 및 운영 등 지역 내 6개교 3천900여명의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기업 연계 현장학습 지원, 취업 상담 및 정보제공, 사업 참여 기업체 발굴 및 협력 기관 간 소통 창구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수진 교육장은 “지원센터가 학교 교육과 산업 현장을 연결하는 직업교육의 실질적 허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생들이 지역에서 배운 역량을 바탕으로 성장하고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미래형 직업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민근 시장은 “로봇도시 안산의 미래를 이끌 핵심은 바로 안산지역의 인재들”이라며 “앞으로 센터를 중심으로 교육청, 대학, 기업, 지역사회와 협력해 학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더 넓은 무대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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