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27일부터 미주개발은행과 '한-중남미 비즈니스 서밋'

1:1 상담회 및 IDB 채용설명회 등 진행

기획재정부 중앙동 청사

기재부 사옥 전경-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제공]

(세종=연합뉴스) 안채원 기자 = 기획재정부는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미주개발은행(IDB)과 공동으로 '제7차 한-중남미 비즈니스 서밋'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첫날인 27일에는 개회식과 비즈니스 포럼 및 IDB 채용설명회가 진행된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개회사에서 인공지능(AI)·공급망·에너지 등 향후 20년간 한-중남미의 중점 협력 방향에 대해 제언할 예정이다.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한-중남미 간 무역·투자, 개발금융, 인프라·에너지, 핵심 광물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협력 확대 방안이 논의된다.

IDB 채용설명회에서는 구 부총리와 일랑 고우드파잉 IDB 총재가 청년들과 대화시간을 가진다. 아울러 IDB 인사 담당자가 27일부터 사흘간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채용 인터뷰를 진행한다.

행사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중남미 시장 진출에 관심 있는 한국 기업들을 위한 1:1 비즈니스 상담회, 공공조달 설명회, 스타트업 네트워킹 행사 등이 개최된다.

아울러 IDB를 포함한 국제금융기구와의 공동컨설팅 현황 등을 논의하는 경제발전공유사업(KSP) 세미나, 중남미에서의 사업 기회 등을 소개하는 해외투자개발사업(PPP) 세미나도 열린다.

한국의 IDB 가입 20주년을 맞이해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한국과 자메이카·과테말라 등 중남미 정부, 현대자동차·SKT 등 기업 및 에너지경제연구원 등 유관기관 고위급 인사 500여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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