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하인규 기자] 울릉군(군수 남한권)은 지난 24, 25 양일간 도동항 개항 100주년 기념행사와 울릉군민의 날 및 독도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행사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군민과 향우, 관광객들이 함께하며 ‘에메랄드 울릉도’의 자부심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됐다.
24일 행사는 도동항 개항 100주년을 맞아 울릉의 해양 교통 발전과 섬의 변화 과정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25일 열린 울릉군민의 날·독도의 날 기념식에서는 군정 발전에 공로가 큰 군민들에 대한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으며, 독도 수호 의지를 다지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이어졌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날씨가 형편없는데도 에메랄드 울릉도를 멋지게 응원해 주시고 축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한여름 유튜브·언론 파동 이후 불편과 애로를 잘 참아주시고 노력해 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남 군수는 “이제 울릉은 글로벌 관광지로서의 품격을 갖춰야 한다”며,“정직하고 깨끗하고 친절하고 싹싹한 울릉도민의 모습을 통해 세계인이 찾는 섬으로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그는 또 “도동항 100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주차장 건설·도시재생사업·도로 확충·주택건설 등 울릉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는 도동발전협의회(회장 안현창), 독도기지대(대장 김윤배 박사) 등 지역 단체를 비롯해 수상자, 군민,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도동항 100주년을 축하하고 울릉의 미래 도약을 다짐했다.
남한권 군수는 끝으로 “오늘의 영광은 모두 군민 여러분의 헌신 덕분”이라며, “오직 울릉, 오직 군민만을 위한 행정을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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