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가 생활밀착형 공원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관악산 난우공원' 준공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 공원 조성은 '관악산공원 24 프로젝트 사업'의 하나로, 관악산 근린공원24개 지구를 테마 공원으로 탈바꿈시켜 주민들이 24시간 언제든지 누릴 수 있는 자연과 문화 혜택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지난 22일 개최된 준공식에는 박준희 관악구청장을 비롯한 구의회 의장, 시·구 의원들과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박 구청장은 "주민들이 소통하고 어울리는 열린 쉼터가 될 난우공원이 일상에 활력과 행복을 더하고 기쁨을 나누는 소중한 공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악산 난우공원은 총 6472㎡ 규모로 미성동 난우지구 일대에 조성됐다. 구는 해당 부지 내 지장 건축물 3동을 철거하고 우거진 수풀을 정비해 총 3단으로 공원을 구성했다.
첫 번째 단에는 다양한 꽃과 초화류가 어우러진 '테마정원', 두 번째 단은 접지 효과로 주민들의 일상 속 건강 증진을 도모하는 '맨발 흙길' 등이 있다. 특히 세 번째 단에는 주민들이 자연 친화적 환경 속에서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잔디광장'을 마련했다.
박 구청장은 "현대사회에서 공원과 정원은 주민들에게 자연환경과 더불어 여가와 휴식을 제공하는 복합공간의 의미를 가진다"며 "이번 난우공원 조성으로 바쁜 주민들 일상에 여유와 행복을 드리고, 힐링·정원도시 완성에 한 발짝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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