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이주엽 기자] 오현규가 손흥민의 ‘AC밀란 이적설’에 대해 답변했다.
AC밀란의 소식을 전하는 ‘삼페르밀란’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뉴스’의 보도를 인용해 “오현규는 손흥민의 AC밀란 이적설에 대해 답변했다”라고 보도했다.
오현규는 “손흥민이 AC밀란으로 이적할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이야기를 전달 받았고, 이에 “그것은 그가 결정할 문제다. 모든 것은 그에게 달려 있다”라고 명쾌한 답변을 건넸다.
손흥민의 AC밀란 이적설은 연일 이어지고 있다. 매체는 앞선 20일 “AC밀란은 데이비드 베컴을 영입할 당시와 같은 방식으로 손흥민의 유럽 복귀를 추진할 수 있다고 전해진다. 토트넘 홋스퍼 역시 ‘베컴 조항’을 활용해 그의 복귀 가능성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탈리아 ‘풋 이탈리아’는 21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시점에서 손흥민은 유럽 무대 복귀를 택할 수 있다. 그는 ‘베컴 조항’을 활용해 복귀가 가능하며, AC밀란이 관심을 보이는 중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적설이 이어지고 있는 기반은 이러하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18일 영국 ‘더 선’의 보도를 인용해 “손흥민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비시즌 기간에 임대 이적이 가능하도록 하는 조항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비슷한 방식으로 베컴은 AC밀란에서 임대 생활을 한 바 있고, 티에리 앙리 역시 친정팀 아스널로 임대를 택했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이어 “이와 같은 조항에 따라 손흥민은 베컴이나 앙리처럼 다시 유럽 무대로 복귀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지난여름 MLS의 LAFC로 이적한 바 있다”라고 덧붙였다. 연이어 이적설이 타진된 가운데 손흥민이 유럽 무대 복귀를 택하게 될지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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