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기념사업회는 23일 오후 사이드 샹그리하 알제리 국방특임장관 겸 합참의장이 이끄는 국방 대표단이 전쟁기념관을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은 "알제리는 아프리카 최대 규모의 군대와 국방 예산을 운용하는 국가로 알고 있다"며, "이번 방한을 계기로 K-방산의 우수성을 직접 확인하고, 한-알제리 간 방산 협력이 한층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샹그리하 장관은 "알제리는 140년에 달하는 외세의 수탈과 억압을 극복하고 1962년 독립을 이뤄냈다"며 "알제리도 한국처럼 역사적 시련을 딛고 세계적인 경제 강국으로 발전하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환담 이후 백 회장과 함께 전쟁기념관 3층 국군무기실을 관람한 샹그리하 장관은 K-9 자주포, K-2 전차 등 한국 방위산업 대표하는 무기들에 관심을 보였다고 전쟁기념사업회는 전했다.
알제리 국방 대표단은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ADEX 2025)' 참석차 방한했다. 이번 방문에는 리예스 네이트 티길트(Lyes Nait-Tighilt) 주한알제리대사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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