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부장 이야기' 첫방] 임원 승진 꿈꾸는 류승룡, 회사와 가족 사이 ‘짠내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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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부장 이야기' 첫방] 임원 승진 꿈꾸는 류승룡, 회사와 가족 사이 ‘짠내 폭발’

뉴스컬처 2025-10-26 08:20: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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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이하 ‘김 부장 이야기’)가 웰메이드 드라마의 탄생을 알렸다.

지난 25일 첫 방송에서는 대기업 25년 차 부장 김낙수(류승룡 분)의 롤러코스터 같은 하루가 그려지며 전 세대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 1회 시청률은 3.1%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사진=김 부장 이야기
사진=김 부장 이야기

ACT 영업 1팀을 이끄는 김낙수는 내년 임원 승진이라는 기대감 속에 하루를 시작한다. 직급은 같지만 나이 어린 후배를 견제하고, 상사보다는 저렴하지만 팀원보다는 비싼 가방을 고르는 ‘적당한 품위 유지’까지, 그의 소소한 직장 생활은 시청자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김낙수는 골프 접대 자리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며 뜻밖의 행운도 맞이한다. 상사는 회사에 좋은 결과를 가져다준 김 부장에게 모든 공을 돌리고, 임원 승진은 따 놓은 당상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입사 동기 허태환(이서환 분) 과장이 울릉도로 좌천됐다는 소식에 김낙수의 마음은 복잡해진다. 과거 자신이 허 과장을 위해 한 배려를 떠올리며 난감함을 느끼지만, 결국 백상무(유승목 분)를 만나 허 과장 이야기를 꺼낸다. 그러나 백상무는 뜻밖의 말을 던지며 김낙수를 씁쓸하게 만든다. 이어 허 과장의 응급실 소식까지 전해지며, 김낙수의 얼굴에는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감정이 교차한다.

첫 회는 임원 승진을 향해 발버둥 치는 김낙수의 현실적 일상을 통해 시청자들을 단숨에 드라마 속으로 끌어들였다. 회사에서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면서도 자신보다 잘 나가는 동료를 부러워하고 시기하는 그의 모습은 얄밉지만 어딘가 짠한 공감을 안겼다.

여기에 가족 이야기도 몰입도를 높였다. 남편의 정년을 앞두고 노후를 걱정하는 박하진(명세빈 분)과 불안한 미래를 바꾸고 싶은 김수겸(차강윤 분)의 고민은 세대 간 갈등을 대변하며 시청자의 공감을 샀다.

류승룡을 비롯해 명세빈, 차강윤 등 배우들의 열연과 조현탁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 정재형 음악감독의 감성이 담긴 음악이 조화를 이루며 드라마의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현실 속 가장의 삶을 섬세하게 그려낸 JTBC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2회는 오늘(26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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