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정교유착' 한학자·권성동 재판, 이번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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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정교유착' 한학자·권성동 재판, 이번주 시작

모두서치 2025-10-26 08:15: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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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통일교 정교유착 의혹의 핵심 피의자로 지목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의 재판이 이번주 시작된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우인성)는 27일 오전 10시10분 정치자금법 위반,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통일교 2인자' 정원주 전 비서실장 등의 1차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다.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공판에 앞서 피고인과 검찰 양측의 입장을 확인하고 향후 심리 계획 등을 정리하는 절차로, 피고인의 출석 의무는 없다.

한 총재는 정 전 실장,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등과 공모해 제20대 대선을 앞둔 2022년 1월5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현금 1억원을 건넸다는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같은 해 3~4월 교단 자금 1억4400만원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에게 쪼개기 후원 형태로 전달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같은 해 7월 두 차례에 걸쳐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샤넬 가방과 그라프사 목걸이 등을 건넨 혐의도 제기됐다.

이들은 통일교 자금으로 2022년 3~4월 국민의힘에 대한 후원금 지급을 위해 2억1000만원 상당의 대금을 횡령하고 2021~2024년 통일교 산하 기관들의 자금 1억1000만원 상당을 임의로 사용한 혐의도 받는다.

또 지난 2022년 5~7월 한 아시아 국가 국회의원의 선거자금으로 10만 달러를, 아프리카 국가 대통령 소속 정당의 선거자금으로 50만달러를 교부한 것으로도 드러났다.

한 총재는 지난달 23일 구속됐고, 이후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는 지난 10일 그를 재판에 넘겼다.

 

 

 

 

 


이튿날인 28일엔 같은 법정에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 첫 공판이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우인성)는 28일 오후 5시를 권 의원 사건의 첫 공판기일로 지정했다. 별도의 공판준비기일 없이 바로 공판기일을 시작하는 만큼, 심리가 신속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권 의원은 지난 2022년 1월5일 통일교 측으로부터 현금 1억원의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권 의원이 교단의 청탁을 들어주면 대선을 지원해주겠다는 제안을 받았다는 것이 특검팀의 시각이다.

특검팀은 권 의원이 받은 것으로 조사된 불법 정치자금 1억원에 대해 법원에 추징보전을 청구했고, 지난 1일 인용 결정이 내려진 바 있다.

5선 현역 의원인 그는 국회 체포동의안 절차를 거쳐 지난달 16일 구속됐으며, 이후 지난 2일 재판에 넘겨졌다.

한 총재와 권 의원은 불구속 재판을 요청하며 법원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모두 기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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