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 이후의 혼란기에는
지금처럼 체계적인 공무원 시험이 없었음
고등고시는 있었으나
그 아래 현 7,9급 일반직들을 체계적으로
채용하는 시험 자체가 없었음
그 당시 일반직 공무원들은 일제 치하에서 임용된 사람이거나
중간중간 다른 경로로 임용된 사람들이 다수였음
필자는 1960년 대한민국 첫번째 7,9급 공무원 공개채용시험에 합격함
재판시
필자과 대법관과 나란히 열석한 모습을 보고
고향 사람들이 대법관이 된 줄 알고
소문이 잘못나서
고향이 축제분위기가 되었다는 에피소드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임용 3일만에 대법관 입회서기로 처음 법정에 들어감
그러나 첫번째 재판에 아무런 실무교육을 받지 못해
조서 작성을 못했음
재판이 끝나고 일제시대에 임용된 선배들에게 도움을 청했으나
공무원 시험 보고 들어온 니가 왜 못하냐며
핀잔을 주며 견제함 ㄷㄷ
결국 대법관에게 직접 가서
전 아무고토 몰라요 도와주세요 시전 ㄷㄷㄷㄷ
그러니 대법관이 허허 웃으면서
직접 조서를 작성해주심 ㄷㄷ
그리고 입회서기란에 날인까지 도와줌 ㅠㅠ
대법관님 ㅠㅠ
대한민국 최초 공무원 시험 합격자의 회고록 ㄷㄷㄷㄷ
Copyright ⓒ 시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