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진핑과 회담서 중국과 ‘완전한 합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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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진핑과 회담서 중국과 ‘완전한 합의’ 기대”

이데일리 2025-10-26 05:32: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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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30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에서 “중국과 완전한 합의(a complete deal)를 이루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25일(현지시간) 아시아 순방길에 오른 트럼프 대통령은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시 주석과의 회담에서 무역과 농업, 펜타닐 원료 수출 문제 등 여러 현안을 논의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많은 사안을 논의하게 될 것이며, 매우 포괄적인 합의를 이룰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본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러시아산 원유 구매를 상당히 줄였으며, 인도는 사실상 완전히 중단했다”며 “미국은 러시아 석유회사들에 대한 제재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은 더 이상 시간 낭비를 하지 않겠다”며 “푸틴 대통령과는 그동안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지만, 이번 사안은 매우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미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4년째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22일 러시아 석유산업에 대한 첫 주요 제재를 단행했다. 미국 정부는 로스네프트(Rosneft)와 루코일(Lukoil) 등 러시아 에너지기업을 제재 명단에 올리고, 해당 기업들과 거래하는 해외 금융기관은 미국 금융시장 접근이 제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시 주석과의 회담에서 농업 분야와 중국의 펜타닐 성분 수출 문제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회담은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1월 백악관에 복귀한 이후 미·중 정상 간 첫 대면 회담으로, 한국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에 개최될 예정이다.

앞서 미국과 중국은 회담을 앞두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사전 협상을 진행했으며, 미 재무부는 이를 “매우 건설적”이라고 평가했다. 미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와 중국 부총리 허리펑이 이끄는 대표단은 26일 협상을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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