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중부에서 주말인 25일 (현지시간) 또 이스라엘 무인기가 공습을 가해 팔레스타인 주민 최소 4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군 소식통들이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의료진 소식통들에 따르면 이 번 폭격은 가자 중부 누세이라드 난민 캠프 지역의 알-아흘리 클럽 부근의 한 차량을 타깃으로 시행되었다고 했다.
알-아우다 병원 측은 짤막한 공식 발표에서 민간인 승용차 한 대가 폭격을 당한 뒤 4명의 부상자가 후송되어 왔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군은 이에 대해 공식 언론 보도문을 내고 폭격 사실을 시인했다. 그러면서 이번 공습은 팔레스타인 이슬람 지하드 무장군의 이스라엘군에 대한 "임박한 공격 "때문에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 보도에 따르면 누세이라트 수용소는 이스라엘군이 지정한 금지선인 이른바 " 옐로 라인"의 서쪽이다.
이스라엘군이 지정한 비공식적인 경계선인 황색선은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의 지역과 이스라엘군 점령지역을 갈라놓고 있지만, 누세이라트는 정전 협정에서 이스라엘 지역으로 지정된 곳 외곽에 있어 정전협정 위반이 확실하다.
이 날 앞서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번 정전 협정이 발효된 10월 10일 이후로도 이스라엘군 공격으로 팔레스타인 주민 93명이 죽고 324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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