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 시즌 4번째 '준결승 진출'…김상아와 준결승 승부[휴온스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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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 시즌 4번째 '준결승 진출'…김상아와 준결승 승부[휴온스 챔피언십]

빌리어즈 2025-10-25 22:08: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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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가 6차 투어 휴온스 LPBA 챔피언십 준결승에 진출, 시즌 4번째 결승행에 도전한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가 6차 투어 휴온스 LPBA 챔피언십 준결승에 진출, 시즌 4번째 결승행에 도전한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빌리어즈=김도하 기자]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가 6차 투어 준결승에 진출해 시즌 4번째 결승행에 도전한다.

25일 오후 7시 30분에 경기도 고양시의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온스 PBA-LPBA 챔피언십' 8강전에서 황민지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하며 준결승에 올라갔다.

스롱은 이번 6차 투어 준결승에 올라오는 동안 애버리지 1.217을 기록하며 독보적인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다른 4강 진출자 중에서는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에게 16강전에서 승리한 백민주(크라운해태)가 0.959로 스롱에 이어 두 번째로 애버리지가 높다.

전날 16강전에서 스롱은 김다희를 3-0으로 제압하며 애버리지 1.737로 승리해 대회 최고 애버리지를 기록 중이다.

이날 8강전에서도 스롱은 하이런 8점타와 함께 애버리지 1.222의 맹타를 휘둘러 가볍게 승리를 거뒀다.

1세트를 7이닝 만에 11:3으로 따낸 스롱은 2세트 역시 10이닝 만에 11:5로 승리하며 세트스코어 2-0으로 리드했다.

마지막 3세트에서는 2:1로 앞서가던 4이닝 타석에서 뱅크 샷 한 방을 포함해 하이런 8점을 득점하고 10:1로 달아나 황민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10이닝 만에 11:2로 3세트를 승리한 스롱은 준결승에서 과거 휴온스 챔피언십 준우승을 차지했던 김상아(하림)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스롱은 이번 시즌에 우승 2회와 준우승 1회를 차지하며 지난 5차 투어까지 결승에만 세 차례 진출했다.
스롱은 이번 시즌에 우승 2회와 준우승 1회를 차지하며 지난 5차 투어까지 결승에만 세 차례 진출했다.
아쉽게 8강에서 스롱에게 패한 황민지(NH농협카드).
아쉽게 8강에서 스롱에게 패한 황민지(NH농협카드).

김상아는 같은 시각 8강전에서 박정현(하림)을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시즌 첫 준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시즌 왕중왕전 'SK렌터카-제주 월드챔피언십'에서 4강에 올랐던 김상아는 이번 시즌 2차 투어 '하나카드 챔피언십' 8강, 3차 투어 'NH농협카드 챔피언십'과 4차 투어 '에스와이 챔피언십'은 16강까지 올라오면서 상승 기류가 꺾이지 않았다.

지난 5차 투어 '크라운해태 챔피언십'에서는 32강에서 이우경(에스와이)에게 1-3으로 져 탈락했고, 이번 6차 투어에서는 김명희, 한슬기, 히가시우치 나쓰미(일본·크라운해태)를 연달아 꺾고 8강에 진출했다.

대회 개인 최고 애버리지는 16강에서 기록한 1.000. 김상아는 8강에서 만만치 않은 상대인 박정현을 만나면서 고전이 예상됐다.

박정현은 이번 대회 64강전에서 임정숙(크라운해태)을 애버리지 1.667을 기록하며 25:20(15이닝)으로 꺾은 뒤 32강에서 고은경을 애버리지 1.233의 화력을 앞세워 3-1로 제압하고 16강에 올라왔다.

김상아(하림)는 8강에서 박정현(하림)에게 3-1로 승리하며 시즌 첫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김상아(하림)는 8강에서 박정현(하림)에게 3-1로 승리하며 시즌 첫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8강에서 아쉽게 탈락한 박정현(하림).
8강에서 아쉽게 탈락한 박정현(하림).

전날 16강전에서는 이마리에게 3-0의 완승을 거두며 데뷔 첫 준결승행에 도전했다. 그러나 23-24시즌 5차 투어로 열린 '휴온스 챔피언십'에서 깜짝 준우승을 차지하며 LPBA 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한 김상아와 승부를 벌여 2세트부터 세 차례 접전 승부를 모두 패하면서 아쉽게 탈락했다.

김상아는 8강전 1세트를 16이닝 만에 5:11로 박정현에게 패하면서 출발이 좋지 않았지만, 2세트를 10이닝 만에 11:8로 승리하며 동점을 만들었고, 3세트에 10:10의 팽팽한 접전을 다시 11:10(10이닝)으로 승리하면서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4세트에서는 김상아가 4이닝부터 2-1-5 연속타를 터트려 10:3까지 앞서며 일찌감치 승부가 마무리되는 듯했으나, 박정현이 끈질기게 쫓아와 10:9까지 추격을 당했다.

그러나 김상아는 10이닝에서 매치포인트를 먼저 득점하며 11:9로 승리를 거두고 4세트에서 승부를 마무리했다.

스롱은 김상아를 이번 시즌 2차 투어 '하나카드 챔피언십' 8강에서 세트스코어 3-1로 꺾은 바 있다.
스롱은 김상아를 이번 시즌 2차 투어 '하나카드 챔피언십' 8강에서 세트스코어 3-1로 꺾은 바 있다.
김상아는 이번 시즌 처음 준결승에 올라와 통산 세 번째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지금까지 김상아는 LPBA 투어에서 우승 1회와 준우승 1회를 기록하고 있다.
김상아는 이번 시즌 처음 준결승에 올라와 통산 세 번째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지금까지 김상아는 LPBA 투어에서 우승 1회와 준우승 1회를 기록하고 있다.

26일 오후 2시 30분에 시작하는 준결승에서 스롱과 김상아는 결승 한 자리를 놓고 맞붙는다.

두 선수는 이번 시즌 2차 투어 '하나카드 챔피언십' 8강에서 맞붙어 스롱이 김상아에게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한 바 있다.

상대 전적에서 스롱이 1승으로 앞서 있고, 이번 시즌 기록 역시 우승 2회와 준우승 1회를 차지한 스롱이 우세하다.

경기 기록도 스롱이 합산 애버리지 1.065와 공격성공률 49.4%를 기록하고 있고, 김상아는 애버리지 0.799와 공격성공률 40.8%를 기록했다.

한편, 앞서 열린 8강전에서는 김민아(NH농협카드)와 백민주(크라운해태)가 승리를 거두고 준결승에 진출, 결승행을 다툰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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