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5시 24분께 전남 신안군 흑산도 북쪽 33㎞ 해상에서 신안선적 24t급 근해 안강망 어선 A호가 가라앉고 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해경은 헬기를 비롯한 가용 장비와 인력을 현장에 급파하는 한편 인근에서 조업 중인 선박에도 지원을 요청했다.
다행히 인근에 있던 민간 어선이 전복된 선체 위에서 구조를 기다리던 승선원 8명 전원을 무사히 구조했다.
구조된 선원들은 일부 타박상과 저체온 증상을 보였으나,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
A호는 지난 23일 조업을 위해 진도 서망항을 출항했으며, 아직 정확한 사고 원인은 파악되지 않았다.
해경은 전복된 선체를 안전조치하고,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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