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퍼백 버리기 전에 확인하세요… 집안 곳곳에서 이렇게 다시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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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퍼백 버리기 전에 확인하세요… 집안 곳곳에서 이렇게 다시 씁니다

위키푸디 2025-10-25 20:54:00 신고

3줄요약
지퍼백 자료 사진. / 위키푸디

집안에서 자주 쓰는 일회용품 중 하나가 지퍼백이다. 반찬을 나눌 때, 냉동식품을 보관할 때, 여행용품을 정리할 때마다 사용한다. 하지만 지퍼가 헐거워지거나 비닐이 찢어지면 대부분 버리게 된다.

겉보기에 망가진 것처럼 보여도 조금만 손보면 여전히 쓸모가 많다. 비닐의 두께가 일반 봉투보다 단단해 재활용 가치가 높고, 모양이 일정해 다른 용도로 변형하기도 쉽다.

특히 요즘처럼 생활용품 가격이 오르는 시기에는 새 지퍼백을 사는 대신 이미 있는 것을 사용하면 쓰레기도 줄이고 비용도 아낄 수 있다. 지퍼가 고장 나거나 구멍이 났다고 해서 버리지 말고, 아래 네 가지 방법으로 다시 써보자. 

1. 입구를 잘라 새 밀봉 봉투로 

지퍼백 활용하는 자료 사진. / 위키푸디
지퍼백 활용하는 자료 사진. / 위키푸디

지퍼백이의 지퍼 부분만 가위로 잘라 다른 비닐봉지의 입구에 끼워주면 새 지퍼백처럼 다시 쓸 수 있다. 먼저 지퍼가 달린 윗부분만 일정하게 잘라낸다. 그리고 일반 비닐봉지나 포장용 비닐의 입구를 지퍼 부분 사이에 끼워 손으로 꾹 눌러준다. 비닐 두께가 맞으면 쉽게 고정되고, 여닫을 때도 새 제품처럼 부드럽게 작동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임시 지퍼백은 음식 재료나 과자, 견과류, 커피 원두 등 밀봉이 필요한 식품을 담기에 좋다. 냄새가 나는 양념 재료나 습기에 약한 건조식품을 보관할 때도 좋다. 특히 냉장고 보관 시 일반 비닐은 밀폐가 되지 않아 수분이 빠르지만, 지퍼 부분을 덧씌우면 냉기가 균일하게 유지되고 음식의 신선함도 오래간다.

여행 짐 정리에도 쓸 수 있다. 옷이나 화장품, 세면도구를 분리할 때, 지퍼 부분만 덧붙인 비닐을 사용하면 분리 수납이 깔끔하다. 새 지퍼백을 사지 않아도 되니 경제적이고 환경에도 부담이 덜하다.

2. 음식물 쓰레기 전용 미니 통

지퍼백 활용하는 자료 사진. / 위키푸디
지퍼백 활용하는 자료 사진. / 위키푸디

입구가 늘어난 지퍼백은 주방 싱크대 옆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모으는 용도로 바꿔 쓸 수 있다. 훅이나 집게로 걸어두면 통 대신 임시 보관용이 된다. 채소 자투리, 커피 찌꺼기, 달걀껍데기 등을 잠시 담아두기 좋다.

입구를 접어 걸어두면 손을 대지 않아도 벌어진 상태가 유지된다. 조리 중 버릴 것이 생길 때 바로 넣을 수 있어 편리하다. 요리를 마친 뒤에는 입구를 닫고 버리면 냄새가 새지 않는다.

지퍼백 안쪽에 신문지 한 장을 깔아두면 수분이 흡수돼 냄새를 더 줄일 수 있다. 냉장고 안에 잠시 보관해야 할 때도 냄새가 번지지 않는다.

3. 냉장·냉동실 구획 나누기

지퍼백 활용하는 자료 사진. / 위키푸디
지퍼백 활용하는 자료 사진. / 위키푸디

지퍼가 닫히지 않더라도 냉장고 안에서는 충분히 역할을 한다. 손상된 지퍼백을 ‘구획 나누기용’으로 사용하면 된다. 냉동실에서 고기, 만두, 채소, 제빵 재료 등을 분리해 넣으면 정리가 깔끔해진다. 입구가 완전히 닫히지 않아도 상관없다. 반쯤 접거나 눌러서 칸막이처럼 세워두면 내용물이 섞이지 않는다.

냉장실에서는 남은 채소나 과일 껍질, 미리 썰어둔 재료를 구분할 때 쓸 수 있다. 라벨 스티커나 유성펜으로 날짜를 적어두면 관리도 쉽다.

특히 작은 냉장고를 쓰는 1인 가구라면 이 방법이 효율적이다. 플라스틱 용기보다 공간을 덜 차지하고, 사용 후 버려도 부담이 없다. 냉장실 문 쪽 포켓에는 지퍼백을 이용해 양념 봉지나 가루를 모아두면 좋다. 가루가 흘러내리지 않아 청소가 덜 번거롭다.

4. 세탁실·욕실·현관 수납용 보관팩

지퍼백 활용하는 자료 사진. / 위키푸디
지퍼백 활용하는 자료 사진. / 위키푸디

찢어졌거나 구멍이 난 지퍼백은 오히려 통풍이 돼 습한 공간 정리에 적합하다. 세탁실에서는 세제 샘플, 빨래집게, 고무장갑, 수세미 등을 모아두면 산뜻하다. 비닐이 물을 막기 때문에 젖지 않는다.

욕실에서는 여분의 칫솔, 면도기, 여행용품, 클렌징 샘플 등을 보관하기 좋다. 뚜껑 달린 통보다 공간을 덜 차지하고, 내용물이 한눈에 보인다.

현관에서는 우의, 장갑, 신발 끈 같은 소품을 넣어두면 깔끔하다. 비가 온 뒤 젖은 물건을 바로 넣어도 물이 새지 않는다. 차량 안에서도 응급용 비닐로 쓸 수 있어 비상용으로 두기 좋다.

작은 사이즈의 손상된 지퍼백은 충전기 케이블, 이어폰, 메모리카드 등을 담는 파우치로도 쓸 수 있다. 케이스보다 가볍고, 가방 안에서도 정리 효과가 좋다.

5. 청소 도구 커버로 재사용

지퍼백 활용하는 자료 사진. / 위키푸디
지퍼백 활용하는 자료 사진. / 위키푸디

지퍼 부분이 망가진 봉투는 걸레 커버나 청소용 덮개로도 쓸 수 있다. 긴 막대 걸레 끝에 감싸 고무줄로 고정하면, 먼지 청소 시 일회용 천처럼 사용된다. 청소 후에는 그대로 벗겨 버리면 된다.

 

 

 

특히 털 빠지는 먼지털이개나 걸레보다 위생적이다. 작은 구멍이 나 있더라도 먼지 흡착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 가루 날림을 막을 때도 효과적이다.

또한 페인트칠, 베란다 곰팡이 제거 같은 가벼운 집수리 작업 시 손을 보호하는 임시 장갑으로도 쓸 수 있다. 지퍼 부분을 잘라 손목에 고무줄로 묶으면 간이 방수 장갑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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