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토(오대수)가 이지메 당하던 카키누마(이우진)의 노래를 듣고 그의 고독과 슬픔에 공감, 눈물을 흘렸다는게 그 이유.
카키누마(유지태)는 볼품없는 외모와 어두운 성격으로 반에서 거의 왕따였음.
한없이 낮은 자존감을 '난 너희들과 다른 고귀한 존재'라는 자존심 하나로 버텨왔는데,
자신의 그 깊은 속마음을 반 최고의 인기남인 고토(최민식)에게 들켰다고 느낀 것.
내 고결한 자아를 저 경박하고 수준 떨어지는 놈이 알아채고 이해한 것에 분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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