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전가람과 최승빈이 KPGA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 주관으로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7위에 올랐다.
전가람은 25일 충남 천안시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에서 보디 6개, 보기 3개를 쳐 4언더파 67타로 마쳤다.
중간합계 5언더파 208타를 친 전가람은 지난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우승에 이어 시즌 2승 도전의 기회를 잡았다.
공동 1위 미카엘 린드베리(스웨덴), 나초 엘비라(스페인)에 3타 차이로 순위를 끌어 올린 전가람은 “퍼트가 잘됐다. 10야드 정도의 퍼트가 잘 들어가면서 스코어를 줄일 수 있었다”면서 “바람이 불어 샷이 잘 안되면서 몇홀 흔들리긴 했지만 퍼트에서 위기 상황엔 잘 막고 기회 순간에 잘 잡아내며 좋은 스코어로 마무리했다고 생각한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전가람은 “샷이 안정되고 퍼트에서 오늘 처럼만 기회를 잡을 수 있다면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며 4라운드 경기를 전망했다.
전가람과 함께 공동 7위에 함께 오른 최승빈은 버디 4개, 보기 2개를 엮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지난주 ‘더채리티클래식 2025’에서 통산 2승을 쌓은 최승빈도 기세를 몰아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최승빈은 3라운드 경기에 대해 “샷이 생각한 대로 잘 됐다. 핀 위치가 어려웠음에도 핀에 붙이는 샷도 몇 개 나왔던 것 같다. 보기 2개를 모두 파3에서 기록한 것이 아쉽다”며 “오늘 롱아이언 연습을 더 하고 보완해서 내일은 그런 실수가 없도록 할 생각이다”라고 경기 소감을 말했다.
최승빈은 “외국 선수들과 플레이도하고 심시우 선수와 플레이를 하면서 많이 배우고 즐기면서 플레이 하고 있다”며 “내일도 즐기면서 스스로의 플레이만 하고 온다는 생각으로 임하겠다”고 대회 최종일 각오를 전했다.
일본의 PGA 투어 자존심 마쓰야마 히데키도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시우가 18번 홀(파5) 이글을 앞세워 2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12위로 마쳤다.
한편 2019년 대회 우승자이면서 공동 선두로 출발하며 기대를 모은 임성재는 12번 홀(파4) 벌타를 받으며 무너졌다. 결국 5타를 잃고 공동 39위로 주저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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