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1위→공동 39위'... 임성재, 우려했던 홀들서 타수 잃고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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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1위→공동 39위'... 임성재, 우려했던 홀들서 타수 잃고 추락

한스경제 2025-10-25 19:07: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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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KPGA 제공
임성재. /KPGA 제공

| 한스경제(천안)=박종민 기자 | “까다로운 홀들을 잘 넘길 수 있다면 충분히 우승 경쟁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24일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DP 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달러) 2라운드를 마치고 믹스트존에서 만난 임성재(27)가 한 말이다.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6언더파 136타)에 올랐던 임성재가 꼽은 까다로운 홀들은 7번홀(파3)과 9번홀(파4), 11번홀(파4), 13번홀(파3), 16번홀(파3), 17번홀(파4) 총 6개 홀들이었다.

임성재는 대회 셋째 날인 25일 우려했던 홀들에서 대거 타수를 잃으며 순위가 추락했다. 7번홀과 13번홀, 17번홀에서 보기를 냈다. 그리고 9번홀과 11번홀, 16번홀에선 간신히 파를 기록했다. 결국 자신이 꼽은 까다로운 홀을 극복하지 못하고 공동 39위로 순위가 크게 추락했다.

임성재는 3라운드에서 버디는 1개, 보기는 6개를 내고 5오버파 76타를 기록하며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임성재가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대회를 치르는 건 이번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11년 만이다. “국가대표 시절 플레이했을 때 어렵다고 느꼈는데 지금도 정말 어렵다. 그린에 미세한 경사가 많은데 코스에도 경사면이 많아 어렵다”던 임성재는 대회 셋째 날 부진으로 인해 우승이 물건너갔다. 2019년 처음 출전해 대회 우승을 거머쥐었고 2023년엔 연장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코스가 기존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우정힐스CC로 바뀐 올해 대회에선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 처지에 놓였다.

한편 3라운드에선 한국 선수 중 전가람의 샷이 돋보였다. 버디 7개, 보기 3개를 엮어 4언더파 67타를 치면서 중간합계 5언더파 208타로 전날 44위에서 공동 7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공동 선두 미카엘 린드베리(스웨덴), 나초 엘비라(스페인·이상 8언더파 205타)와는 3타 차이여서 마지막 4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을 바라볼 수 있다. 다만 전가람은 “최근 대회에 성적도 괜찮았고 이번 주도 흐름이 좋다고 느낀다. 선두권으로 오늘 마치게 됐는데 우승 생각은 하지 않으려 한다. 최종 라운드에서 무리하지 않고 잘 끝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자세를 낮췄다.

최승빈도 전가람과 같은 순위에 올라 있어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이 가능한 상태다.

김시우는 중간 합계 4언더파 209타로 이정환, 아담 스콧(호주) 등과 함께 공동 12위에 포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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